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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국립공원 - 불보사찰 해인사가 있어 더욱 유명한 곳..가야산국립공원

by 넥스루비 2016. 7. 6.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 국립공원은 지난 1972년 10월에 지정됐다. 면적 66㎢.

가야산은 경상남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주봉인 상왕봉을 중심으로 칠불봉, 두리봉, 단지봉, 의상봉, 남산제일봉 등 1,000m가 넘는 준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산 정상이 소의 형상을 닮아 우두산(牛頭山)이라고 불리었는데, 범어에서 소를 뜻하는 말이 가야라고 하여 가야산으로 명칭이 정착되었다는 것이다. 또 인도의 불교성지중 가야산이 있어 그것을 따라 이름을 지었다는 것이다. 가야산의 주봉인 상왕봉(1,430m)의 상왕 역시 불교경전 '열반경'에서 부처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합천, 고령 지방에 있었던 가야국의 명칭에서 비롯됐다는 설도 있는데 가야국 기원에 관한 전설은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가야산이란 명칭 외에 우두산, 설산, 상왕산, 중향산, 지달산 등으로도 불리었다. 임진왜란의 전화를 입지 않아 오대산, 소백산과 더불어 삼재(화재, 수재, 풍재)가 들지 않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해인사와 홍류동 계곡. 해인사에는 유네스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려 팔만대장경(대장경판)이 장경각에 봉안돼 있다. 해인사 앞자락을 굽이쳐도는 홍류동 계곡은 절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류동이란 이름은 가을에 단풍이 들면 맑고 맑은 계곡물이 온통 묽게 물든다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계곡의 길 옆 석벽에는 통일신라말 유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 한수가 새겨져 있다. '치원대' 또는 '제시석'이라 불리고 있으며 최치원 선생이 심신을 달래며 바둑을 두었다는 농산정이 있다. 

이 외에 경맥원, 축화천, 무릉교, 칠성대, 취적봉, 자필암, 음풍뢰, 광풍뢰, 완제암, 분옥폭, 제월담, 낙화담, 첩석대, 회선대 등 명소들이 있다. 가야산 산행길은 비교적 수월한데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단체로 산행길에 나서기에 적합하다.

- 가야산 국립공원 http://gaya.k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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