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420
소조비로사나 삼존불상(塑造毘盧舍那三尊佛像)은 삼신불(三身佛)로 기림사 대적광전 안에 모셔져 있다. 중앙에 비로사나불, 왼쪽에 노사나불과 오른쪽에 석가불을 모셔 삼신불을 이루고 있다. 흙으로 빚은 것으로 표정이나 자세가 세 불상 모두 흡사한 점이 눈길을 끈다.
비로사나불상은 나발(螺髮)의 머리카락에 큼직한 육계(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돌기한 살의 혹)가 인상적이다. 얼굴은 네모난 형태며 세련되고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큰 코에 눈은 반쯤 뜨고 있다. 조선초기 불상 얼굴의 근엄하면서도 정제된 표정이 잘 나타나고 있다.
상체는 크고 당당하지만 양감은 풍부하지 않다. 이것도 조선초기 양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대한 상체에 비해 결가부좌(結跏趺坐)한 하체는 무릎이 넓어 빈약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통견(通肩)의 법의(法衣)는 두터운 편이다. 옷자락들과 주름이 날카로운데 옷주름은 간략한 주름으로 구성, 정대한 몸체와 조화를 이룬다. 왼팔로 내린 주름은 팔꿈치 부근에서 Ω형을 이룬다. 고려말 조선초기 주름의 특징이 약간 변형된 것이다. 상의(裳衣)는 배 부근에서 띠로 묶고 있다. 상단 옷깃의 주름잡힌 것 역시 조선초기인 15세기 불상과 흡사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 불상은 16세기 전반기의 불상으로 추정되고 있다.1986년 중앙의 비로사나불상에서 고려시대 사경을 비롯한 복장 유물(보물 제959호, 기림사박물관에 전시 중)이 나왔다.
소조비로사나 삼존불상(塑造毘盧舍那三尊佛像)은 삼신불(三身佛)로 기림사 대적광전 안에 모셔져 있다. 중앙에 비로사나불, 왼쪽에 노사나불과 오른쪽에 석가불을 모셔 삼신불을 이루고 있다. 흙으로 빚은 것으로 표정이나 자세가 세 불상 모두 흡사한 점이 눈길을 끈다.
비로사나불상은 나발(螺髮)의 머리카락에 큼직한 육계(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돌기한 살의 혹)가 인상적이다. 얼굴은 네모난 형태며 세련되고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큰 코에 눈은 반쯤 뜨고 있다. 조선초기 불상 얼굴의 근엄하면서도 정제된 표정이 잘 나타나고 있다.
상체는 크고 당당하지만 양감은 풍부하지 않다. 이것도 조선초기 양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대한 상체에 비해 결가부좌(結跏趺坐)한 하체는 무릎이 넓어 빈약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통견(通肩)의 법의(法衣)는 두터운 편이다. 옷자락들과 주름이 날카로운데 옷주름은 간략한 주름으로 구성, 정대한 몸체와 조화를 이룬다. 왼팔로 내린 주름은 팔꿈치 부근에서 Ω형을 이룬다. 고려말 조선초기 주름의 특징이 약간 변형된 것이다. 상의(裳衣)는 배 부근에서 띠로 묶고 있다. 상단 옷깃의 주름잡힌 것 역시 조선초기인 15세기 불상과 흡사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 불상은 16세기 전반기의 불상으로 추정되고 있다.1986년 중앙의 비로사나불상에서 고려시대 사경을 비롯한 복장 유물(보물 제959호, 기림사박물관에 전시 중)이 나왔다.
- 기림사 - 함월산 밑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로서 불국사 다음 가는 규모
- 기림사삼층석탑 - 단정한 분위기를 지닌 통일신라 말기 석탑
- 기림사응진전 - 아라한을 모신 단정한 전각 건물
- 기림사진남루 - 승병활동과 관련된 조선시대 누각
- 기림사약사전 - 중생을 병고로부터 구하는 약사불 봉안
- 경주기림사소장유물 - 18∼19세기 사회상을 보여주는 귀한 사료들
- 기림사건칠보살좌상 - 국내에 매우 드문 옻칠을 한 종이부처
- 기림사대적광전 - 웅건하고 장엄한 기림사의 본전 건물
- 기림사소조비로자나삼존불상 - 흙으로 빚은 조선초기 삼신 불상
- 기림사비로자나불복장전적 - 다양한 형태의 불교 관련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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