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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사비로자나불복장전적 - 다양한 형태의 불교 관련 책들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420

기림사 비로자나불상 안에서 발견된 불교 관계 전적이다. 고려 말에서 조선에 걸친 전적으로 11세기 고려시대 사경(寫經)과 목판본을 비롯해서 17세기의 목판본에 이르기까지 54종 71책이다.

고려시대 사경은 1348년(충숙왕 4)에 은자사경원(銀字寫經院)에서 이루어진 '은자대장경(銀字大藏經)'과 1370년(공민왕 19)에 사성(寫成)된 '금니다라니경(金泥陀羅尼經)', 그 밖에 고려 말경의 사경인 '화엄경' 등 10종이다.

고려시대 목판본으로는 고려 숙종 연간(1096∼1105)부터 고려 말까지 간행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등 27종. 조선 전기 필사본으로는 1459년(세조 5)에 사성된 백지묵서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이다. 조선 전기 목판본으로는 조선 태종, 세종, 세조, 성종 때 간행된 불경과, 1500년(연산군 6)에 판각된 '선종유심결(禪宗唯心訣)'과 '오대진언(五代眞言)' 등 16종이다.

간행시기가 7세기에 걸쳐 있고 권자본, 첩장본, 호접장본, 포배장본(包背裝本) 등 책의 형태가 다양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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