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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동당산 - 제관은 제사를 지내는 날 마을앞 개울에서 목욕재계...

by 넥스루비 2007. 8. 7.
대구 동구 용수동 420

용수<龍水>마을은 팔공산<八公山> 동화사<桐華寺>로 가는 좌측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다. 구전<口傳>에 의하면, 배씨<裵氏>와 구씨<具氏>가 들어와서 살았다고하며, 현재 80여가구가 사는 각성촌락<各姓村落>이다. 용수동<龍水洞>이란 명칭은 마을 입구 당나무옆 개울에 용소<龍沼>가 있어 그곳에 용<龍>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당굿은 30여년 전까지 음력 정월 보름날 새벽에 행하였으나,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진행될 무렵부터 없어지고, 당나무와 돌로 조산<造山>한 당<堂>만 남아있다. 구전<口傳>에 의하면 사람이 살게되면 신<神>을 믿어야 하기 때문에 이 마을 개척<開拓>한 배씨<裵氏>와 구씨<具氏>가 마을입구에 나무를 심고 돌을 쌓아 제사<祭祀>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제관<祭官>의 선출방법은 섣달 그믐날 당<堂>에서 당굿<農樂>을 쳐서 당신<堂神>의 대내림을 받아 신대가 가는대로 따라가서 멈추는 집의 호주가 제관<祭官>이 되었으며, 제관<祭官>은 1명이고 제수<祭需>는 마을 공동부담으로 마련하며, 제관<祭官>은 제사<祭祀>를 지내는 날 마을앞 개울에서 목욕재계하고 혼자서 제사<祭祀>를 올렸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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