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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지 - '보문'이라고 새겨진 기와조각이 발견되어...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보문동 848-6외

보문부락의 앞들(전금당들)에 위치한 보문사지에는 현재 추정금당지, 탑지 등의 유구가 논 가운데 흙단으로 융기되어 있다.
절터를 알리는 표지판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각종 유물과 유적도 흩어져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논의 남쪽과 서쪽에 당간지주와 절에서 급수용으로 쓰던 석조가 있다. 보문사터에서 사방으로 진평왕릉과 황복사지 삼층석탑, 낭산등을 볼수 있다.

당간지주ㆍ석등대석ㆍ석조 등의 유물은 문화재로 지정ㆍ보존되어 이 사지가 신라시대 당시의 대가람이었음을 쉽게 짐작케 하고 있으나 가람의 규모나 배치상황등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사지내에는 많은 기와조각과 전돌조각들이 흩어져 있는데 일제시대에 실시된 조선고적 조사시 이들 기와조각 중에서 "보문사(晋門寺)"라고 새겨진 것을 발견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어 이 사지명이 보문사인 것이 분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문사지의 창건연대에 대한 기록은 아직 확인되어 있지는 않지만, 보문사에 관한 기록이 유일하게 금석문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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