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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Travel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매우 조용한 곳으로 많은 인파를 싫어하는 피서객에게 적격이다. 게곡내에는 경관이 뛰어난 여러개의 폭포가 산재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병풍처럼 둘러싸인 바위 등 산세가 수려하여 등산을 겸한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절한 곳이다. 덕풍계곡의 가을은 ... 삼척 덕풍계곡은 붉은 빛이 물들다 물들어 이젠 서러워 보이기까지한다. 깊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삼척의 절경이 그 아름다움을 더 하고 있다. 천혜의 원시림을 간직한 삼척의 계곡과 그속에 숨죽이고 있는 웅장한 동굴들이 가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응봉산 자락에 숨어 있는 덕풍계곡의 가을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으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한다. 덕풍계곡은 우리나라 ‘최후의 오지’라고 불리울 만큼 원시자..
경남 거창의 소금강이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바위 벼랑이 있는 곳. 거창 북쪽에 위치한 덕유산 삿갓골샘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동쪽으로 흘러 내리면서 비경을 만든 것이 월성계곡이다. 월성계곡 들머리는 강선대와 모암정. 강선대는 경치가 빼어나 옛날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모암정 곁에는 성천의 운첨폭포를 안고 있는 덕산정이 있다.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넓은 반석들은 물결에 패여 색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물 흐름이 마치 겨울 눈 흩날리는 모습 같다는 창선리 분설담은 과연 이름값을 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이 높은 대야산 자락을 흐르는 계곡이다. 울창한 숲의 암반 위를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용추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서 더 인기 있는 곳이다. 계곡에는 무당소, 용추폭포, 월영대 등 아름다운 곳들이 있다. 대야산자연휴양림 : 소나무, 참나무, 야생화 등 천연림과 휴양림 옆으로 흐르는 용추계곡의 맑고 시원한 물과 함께 휴식대야산 : 문경의 명산. 숨어 있는 산 속 비경, 시원한 물줄기 용추계곡을 품은 산
곡성읍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4km의 거리에 신라시대에 창건했다는 도림사가 있다. 이 도림사는 동락산(748.5m)의 남쪽 골짜기를 흘러내려 하나의 계류를 형성하는 소의 '도림계곡'가에 세워져 있는 사찰로서 유락공간을 형성하는 계곡과 함께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 도림계곡은 풍부한 수맥이 연중 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계류의 밑바닥에 층층으로 깔려 있는 암반은 장관이어서 시각적으로 정감을 주고있으며 여름철에는 피서객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계곡에 발달해 있는 암반은 그 특징에 따라 윗 편부터 제1 반석, 제2반석등과 같이 차례로 이름을 붙이고 있는데 제9반석까지 있으며 그 길이는 약 1km에 이르고 있다. 또 각 암반에는 적절한 문귀가 새겨져 있으며 특히 오곡반석의 요요대(락락대) 아..
울창한 수림을 타고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줄기는 수많은 소,담을 만들어 등반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물줄기로 인정 받고 있다. 뱀사골은 여름에는 시원한 피서지! 가을에는 아름다운 색깔의 단풍으로 인기 있는 계곡이다. 뱀이 많아 뱀사골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정확한 유래는 옛날 계속 아래쪽에 "배암사"라는 절이 있어서 뱀사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달궁은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북적거리는 곳으로 지리산에서 내려와 마을 옆을 흐르는 달궁계곡은 무더위를 식혀 줄 맑은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우거진 나무숲과 이끼 향기는 깊은 산속 계곡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지리산국립공원 http://jiri.knps.or.kr지리산 - 어머니의 품과 같은 산지리산 국립공원 -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지리산국립공원
강원도 화천군 오지마을 비수구미. 계곡 트레킹으로 유명한 곳. 계곡 물소리, 산새소리를 들으며 걷기에 좋은 청정 산책길이다.
원시적인 모습을 간직한 안덕계곡은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으로 숲과 함께 즐기는 계곡이다. 안덕계곡과 가까운 대정에서 유배살이를 했던 추사 김정희도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자주 찾았다고 전해진다. 봄, 가을철에는 입구에서 폭포까지 이어지는 계곡 길을 따라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이면 울창한 숲이 만들어주는 그늘 아래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다. - 제주 놀멍쉬멍 : http://www.jejutour.go.kr ▷ 제주도 : 이국정취 가득한 은혜의 땅, 환상의 섬
제주 방선문은 신선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 신선이 사는 영산, 즉 한라산으로 오르는 곳 이라는 의미가 있는 명소로서 영주 12경 중의 하나인 영구춘화의 장소로 알려진 경승지이다. 과거 조선조 선비들은 이 곳에 신선의 고향 한라산을 무대 삼아 방선문, 환선대, 우선대 그리고 등영구의 제액을 바위에 각자함으로써 신선의 세계로 오르는 선경의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 제주도 : 이국정취 가득한 은혜의 땅, 환상의 섬
김삿갓묘의 묘로 들어가는 길에 위치한 계곡으로 김 삿갓이 생전에 "무릉계"라 칭했을 만큼 빼어난 경치를 지녔다.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가르는 계곡으로써 여름철에는 풍부하고 많은 수량이 기암괴석 사이로 넘쳐 흐르고 가을에는 잡목으로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38번 국도에서 고씨동굴 이정표를 보고 88번 국도를 갈아타고 고씨동굴을 지나 가다보면 오른쪽 길가에 김삿갓 동상이 있고 계곡 진입로가 보인다. 계곡에서 묘로 들어가는 길에 박물관을 꼭 들러보길 권한다. 관광지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오염이 안되고 보존이 잘 되어 청정지대임을 자랑한다. 인근 내리계곡의 크낙새와 법흥사 적별보궁 오르는 길의 딱따구리, 그외 동강과 서강이 기암을 돌아 흐르는 곳에 사는..
'무릉도원'이라 불릴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된 곳이다. 청옥산과 두타산을 배경으로 즐비한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경치는 선경에 비유되곤 한다. 계곡을 따라 무릉반석, 학소대, 병풍바위, 선녀탕, 쌍폭포, 용추, 문간재 등 비경이 널려 있다. 임진왜란 격전지인 두타산성을 비롯 삼화사, 금란정 등 유적지도 많다. 삼화사 앞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폭포까지 가는 길은 경사가 완만해 산책로로 안성맞춤이다. 계곡물이 깨끗할 뿐 아니라 수 백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과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폭포도 볼거리다. 인근에는 법흥천, 운학천, 염둔천 등과 법흥사, 사자산, 백덕산이 함께 어우러져 있고 요선정, 마애불좌상, 삼층석탑 등이 있다. 청소년 야영과 문화예술 학습지도 ..
강원도 원주에서 제천을 들어오는 국도 5호선 옆에 자리하고 있는 탁사정은 차령산맥과 태백산맥이 갈라지는 지점에 위치한 골짜기로 울창한 송림과 맑은 계곡,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탁사정이란 이름의 유래는 조선 명종19년 (1564)에 임응룡이 제주 목사로 있다 돌아와서 세웠던 것을 1925년 중수하여 탁사정이라 명하였다. 탁사정의 깍아 지른 절벽과 깨끗한 모래사장, 그리고 울창한 송림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듯 잘 어우러져 과연 제천 제일의 절경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모래사장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주위에 온통 바위투성인데 이들 중 "자루바위"라고 이름 붙여진 바위가 있는데 무더운 여름날 나무꾼이 이곳에 왔다가 깊게 패인 바위틈에 있는 고기들을 발견하고, 입고 있던 잠방이를 벗어 ..
천전리 각석계곡은 주변이 경관이 수려하고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하여 언제 찾아도 좋은 곳이다. 국보 제147호인 천전리각석이 있어 많은이들이 찾고 있다. 또 수령 500년을 자랑하는 높이 223m, 둘레가 12m에 이르는 거목이 버티고 서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여름철 피서와 더불어 자녀들의 역사 교육장으로 둘러볼 만한 곳이다. [승용차] * 경부고속도로 - 경주IC - 35번 국도, 언양방면 - 25Km 진행 - 천전리 각석계곡 * 경부고속도로 - 언양IC - 35번 국도 -10Km 진행 - 천전리 각석계곡 [대중교통] ● 현지교통 언양에서 251, 365번 버스 이용, 천전 입구 하차
널리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고 깊숙한 멋을 느낄 수 있는 통수골은 통(桶) 속 같은 골짜기란 뜻이다. 이 골짜기 막다른 곳에 구만폭포가 하늘에 걸려 있다. 높이 42m의 2단으로 된 폭포의 양편으로는 90m가 넘는 수직암벽이 뚫고 하늘에서 퍼붓는 듯한 환상과 함께 청량감을 안겨준다. 구만산의 통수골계곡은 송백리에서 2시간 거슬러 올라가야 하기에 생각보다 번거로운 면도 없지 않다. 그러다 보니 산과 계곡은 자연상태가 대체로 깨끗이 잘 보존되어 있다. 층층이 굽이치는 계곡바닥의 반석들은 억겁의 세월과 함께, 흐르는 물살에 깎이고 씻겨 반들거리다 못해 눈이 부신다. 그 위로 수정같이 맑은 물이 슬금슬금 기는 듯이 잔잔하게 흘러내린다.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은 크고 작은 소와 담을 만들어 주변에 어우러진 층암절벽..
지리산 피아골은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에 속하며 지리산 남동부의 임걸령에서 시작하여 피아골 직전마을 거쳐 섬진강에 합류하는 장장 15㎞의 깊고 깊은 계곡이다. 보통 연곡사에서 4㎞쯤 산길을 오르면 울창한 원시림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반야봉, 임걸령, 불무장까지 이어지는 골짜기를 피아골이라 한다. 지리산의 수많은 계곡 중 피아골 만큼 아름다운 계곡이 또 있을까? 특히 10월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는 피아골 단풍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가을이면 계곡에는 물감을 뿌린 듯한 형형색색의 낙엽들이 맑고 투명한 물 위에 떠서 모자이크를 만들고 있다. 봄에는 철쭉을 비롯한 온갖 야생화가 계곡을 뒤덮어 절경을 이루고,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온갖 풀벌레 소리가 세속의 상념을 씻어 내려주며..
경남 양산군과 울주군 사이에 천성산에 위치한 계곡으로 내원사 가는 길에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옥류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계곡이다. 그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경남의 소금강이라 불려진다. 내원사는 규모는 비교적 큰편이나 단 한점의 문화재도 가지고 있지 않은 소박한 절로 조용한 산사의 청량감이 깃들어 있고 계곡도 깊숙히 가려 있으면서 아기자기한 모습이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천성산 내원사 계곡은 용연리에서 경부고속도로 위에 걸린 육교를 건너면서부터 시작되는데 4km이상 오르는 계곡은 한여름 계곡 피서지로서 전국에서 손꼽을 만큼 빼어나다. 심성교에 이은 진산교, 금강교, 옥류교를 건너면 그 풍취가 더욱 장관이다. 그리고 이름 모를 작은 폭포, 담, 소가 숨가쁘게 이어지는데 하천물도 비교적 넉넉해 물에 ..
강원 삼척시 가곡면 가곡1리 덕풍마을은 총11가구로 이루어진 작은 부락으로 아직까지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오지마을이다. 마을앞에 흐르는 덕풍계곡의 맑은 냇물에는 물고기가 떼지어 다니고 마을사람들의 후한 인심은 찾는 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덕풍계곡과 용소골은 도전하는 젊음을 위한 트래킹코스로서 더 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다. [승용차] 삼척에서 416번 도로, 태백쪽에서 427번 도로를 따라와 풍곡으로 들어가면 된다.
봉화군 소천면에서 4km 정도 위쪽에 위치. 태백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중 가장 길어 장장 100여리(40km)가 된다. 수량이 풍부하고 기암괴석과 절벽 소 숲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두루 갖춘 태백산 계곡중 으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더욱이 50여리에 달하는 원시림이 있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계곡물이 마치 거울처럼 맑고 깨끗해 여름철이면 피서 인파로 붐빈다. [승용차] ● 봉화 ⇒ 소천 ⇒ 고선계곡 [대중교통] ● 봉화 ⇒ 소천행 버스 이용 (30분 간격 운행)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에 있는 호박소는 한국의 100대 명수(名水)중의 하나로 길이가 약 10m쯤 된다.와폭(臥瀑)인 구연폭포(백연폭포)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폭포가 떨어지는 자리가 마치 호박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재약산과 가지산 사이의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폭포주변의 커다란 화강석이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무기가 글을 깨우치고 용이 되어 잠겼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호박소는 주위에 백력사, 형제소, 오천평반석 등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아 사시사철 많은이들이 즐겨 찾는다. [승용차] ● 경부고속도로 언양 IC에서 빠져 나와 국도 24호선을 타고 석남터널 고개를 지나서 계속 오면 산내면 남명리가 나오는데, 왼편으로 얼음골로 진입하는 진입로가 있다. 이곳에..
영호남이 만나는 화개장터 부근은 옛부터 여러 계곡으로 유명한데 그중 긴 계곡중 하나이다. 신흥(왕성분교)마을에서 의신, 삼정까지 8Km에 이른다. 넓은 반석 사이로 맑은 물이 흘러내려 많은 피서인파가 몰린다. [승용차] 화개장터에서 약 8km쯤 거리에 있는 신흥(왕성분교)마을에서 의신 삼정까지 약8km에 이르는 계곡이다.
규모는 작지만 한 번 다녀간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는 곳이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인 화개장터에서 12km쯤 대성리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21가구가 사는 단천 마을에 이른다. 단천계곡은 단천마을 오른쪽으로 1.5km 가량 펼쳐져 있다. 물이 맑고 단풍이 아름다우나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승용차] 화개장터에서 약 12km쯤 대성리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21가구가 사는 단천마을에 이른다. 단천마을에서 오른쪽으로 약 1.5km 지나면 계곡이 나타난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 산 121외 855필 이 계곡은 울진군< 蔚珍郡 > 서면< 西面 > 하원리< 下院里 >부터 근남면< 近南面 > 행곡리< 杏谷里 >까지 불영사< 佛影寺 >를 중심으로한 장장 15km의 선경< 仙境 >을 조형한 천연의 계곡이다. IMG_9511 by farmount IMG_9510 by farmount
청계(淸溪)계곡은 말 그대로 물이 푸르고 맑은 곳이다. 지금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드라이브 코스로 적격이지만 그 옛날 깊고 깊은 계곡이었음을 청계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다. 계곡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남사마을에서도 고적한 분위기는 잘 나타난다. 배양마을에서 중산리 방면으로 4Km 거리에 있는 남사마을엔 토담집 솟을대문을 가진 40여채의 기와집이 동네를 둘러싸고 있는 숲속에 마치 숨은 듯 들어서 있다. 이 계곡에는 옛날 세속과 인연을 완전히 끊는다는 이름의 단속(斷俗)사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사라지고 그 자리는 야영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다만 60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매화나무, 선사시대의 유적인 선돌을 비롯해 천년의 풍상을 이겨온 석탑만이 옛 모습을 전해주고 있다. 물이 맑은데다 깊이는 어른 무릎..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계곡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중 하나. 고운동이란 명칭은 통일신라 시대를 풍미했던 유학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호에서 따왔다고 한다. 최치원 선생은 피리를 불며 이 곳을 산책하면서 통일신라 말기 암울했던 시대상을 한탄했다는 얘기가 전해져 온다. 지리산록에는 옥천대, 문창대, 세이암, 환학대 등의 고운과 관련된 지명에 친필이라고 알려진 쌍계사 진감선사 대공탑비, 쌍계석문(雙磎石門), 광제암문(廣濟 門)등의 글씨가 남아 있지만 그의 호를 딴 지명은 고운동이 유일하다. 그만큼 고운동의 경관이 뛰어나다는 뜻일 것이다. 산리 방면으로 가다 외공리의 정각사 안내표지판을 조금 지나 서지관광농원 안내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고운동계곡을 만난다. 운여폭포를 지나면 너럭바위인 배바위가 나온..
거림골 도장골 자빠진골 등 지류가 모여 이루어진 거대한 계곡이다. 거림(巨林)이라는 이름에서처럼 옛부터 아름드리 나무가 계곡을 빼곡이 메우고 있는 곳. 일제시대부터 거목들을 마구잡이로 벌목, 한때는 벌거숭이가 되었으나 지금은 옛 모습을 되찾았다. 거림골은 지리산 10경중 네 번째인 철쭉으로 유명한 세석평전에서 시작된 계곡이다. 계곡의 본류만도 60여리에 이르며 철쭉이 꽃을 피우는 봄이면 등산객들로 계곡은 만원이다. 이곳에 가려면 산청군 시천면 덕산에서 중산리 방면으로 가다 곡점마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된다. 도장골은 지리산 주능선상에 위치한 연하봉과 촛대봉에서 비롯되었으며 자빠진골은 세석평원에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는 한벗샘에서 발원했다. 산꾼들이 거림계곡으로 들어설 때 거림골 보다는..
선유동(仙遊洞)이란 글자 그대로 선녀가 천상에서 하강하여 노닐다 간 곳이라는 뜻. 계곡 위쪽에 놓여 있는 거대한 반석에는 지름이 50cm 깊이가 2m에 이르는 장독 모양의 커다란 홈이 있는데 사람들은 그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술을 빚어 담아 두었던 자리라고 말하고 있다. 선유동계곡은 산청군 신안면 안봉리 수월마을 뒤쪽에 있다. 진주에서 산청읍에 이르는 3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목화를 우리나라에 전래한 문익점을 기리는 도천서원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첫 마을에서 월성초등학교쪽으로 우회전해 들어가면 선유동계곡이 시작되는 수월마을에 이른다. 마을에는 대나무와 소나무가 잘 어울어져 있다. 마을 앞을 흐르는 계류를 따라 1km 정도 가면 암벽 깊숙이 감춰져 있는 수월폭포가 보인다. 수량은 많지 않으나 높이 15..
내원사 계곡은 지리산의 비극과 고적함 광대함 깊이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지리산의 마지막 빨치산이 붙잡힌 곳, 절 암자만 10여개가 산재해 있는 곳, 구곡산에서 국사봉을 거쳐 써리봉 중봉 천왕봉에 이르는 산정 한가운데 위치해 계곡의 양 축인 내원골과 장당골의 길이만도 100여 리에 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내원사계곡은 내원사 앞에서 내원골과 장당골로 나눠진다. 양쪽 골짜기에서 흘러온 계류가 대포리 어귀에서 대원사쪽 계류와 합쳐지면서 대포(大浦)란 이름 그대로 큰 물바다를 이룬다. 장당골은 산꾼들 사이에서는 지리산의 마지막 비경에 꼽힌다. 중산리와 대원사쪽 등산로가 잘 개발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 원시적 모습이 보존돼 있기 때문이다. 장당골은 그만큼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내원사 앞에서 경상..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남한 제일의 탁족처(濯足處)로 꼽은 곳. 유홍준 교수는 이 책에서 “너럭바위에 앉아 계류에 발을 담그고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먼데 하늘을 쳐다보며 인생의 긴 여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이 보다 더한 행복이 있으랴"고 했다. 30여리에 이르는 대원사 계곡은 기암괴석이 많고 수량이 풍부하다. 주변 산림에는 송림과 활엽수림이 울창하다. 대원사 청정 비구니의 독경소리는 대자연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새겨보기에 더할 나위없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대원사는 예스러움과 정갈한 산사의 모습을 함께 간직한 곳이다. 소나무와 대나무로 이루어진 주변경관, 대웅전 앞의 파초, 원통보전(圓通寶殿)에서 산왕각(山王閣)에 이르는 돌계단, 절 뒤편의 차밭, 추사 김정희의..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1외 115필 이곳 침수정 계곡은 팔각산< 八角山 >과 동대산< 東大山 >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산하< 山河 >가 아름다우며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 곳이다. 계곡 주위의 깎아놓은 듯한 기암괴석은 삼구암< 三龜岩 >·학소대< 鶴巢臺 >·병풍석< 屛風石 >·일월봉< 日月峰 >·진주암< 珍珠岩 > 등 37경의 관광명소를 만들며, 명소마다 전설이 깃들어 있다. 계곡 입구에는 조선< 朝鮮 > 광해군< 光海君 > 원년< 元年 >(1609) 손성을< 孫聖乙 > 선생이 건축한 침수정< 枕漱亭 >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풍류를 즐기던 옛 선인들의 자취를 말해 주고 있다.
국립공원 치악산의 북쪽에 있는 구룡사 일대의 계곡으로 교통편이 좋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의 구룡사는 신라 문무완 6년(666년)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연못에 살던 아홉 마리 용을 내쫓고 그 자리에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치악산 제일의 사찰이다. 구룡사계곡은 수백년 묶은 장송과 각종 활엽수림이 계곡을 둘러싸고 있으며, 주위의 구룡폭포와도 잘 어울려 그윽한 운치를 자아낸다. 주차장에서 구룡사에 이르는 계곡이 만만치 않음을 직감할 수 있다. 여름철 산림욕을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 등반을 권해보고 싶다. 도시의 묵은 떼를 씻어내리에 적합한 곳이라 적극 추천한다. S8004183 by Meryl Ko S8002227 by Meryl Ko S8002249 by Meryl Ko [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