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여행지/군립공원 (9)
국내여행 Travel
우도(牛島)는 제주 성산포에서 배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짧은 시간안에 다녀갈 수 있는 여건 때문에 제주도를 찾은 신혼여행객들과 일반 여행자들의 단골코스로 꼽힌다. 섬이름은 모양새가 소의 머리와 닮았다는데서 유래됐다.조선시대 조정에 진상하는 소를 키우던 무인도였다는 데서 이름을 따왔다는 설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1800년대 중반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해 유인도가 됐으며 지금도 산자락에서 소들이 자라고 있다. 우도의 가장 큰 자랑은 산호사 해수욕장이다. 산호가 부서진 모래밭은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호주 등 외국의 해변에서나 볼 수 있는 에머럴드빛 물결은 이국적인 풍치를 보여준다. 이렇듯 이국적 풍경 때문에 CF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인터넷 통신사의 광고에서 한석규가 피아노를 치는 해..
화왕산(757m)과 관룡산(구룡산 : 740m)을 잇는 31.283㎢의 면적으로 많은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등산객)이 찾는다. 특히, 봄의 진달래와 철쭉, 여름의 녹음과 계곡, 가을의 갈대(억새), 겨울의 설경 등이 장관을 이룬다. 화왕산은 대구, 부산, 마산, 합천에서 1시간 내외의 거리로 당일 코스로 각광을 받는 최적지이며 화왕산 정상부에는 선사시대 화산활동으로 생긴 분화구 3개가 못의 형태로 남아 있다. 창녕조씨의 탄생 전설이 있는데 아무리 큰 가뭄에도 물리 흘러 넘치고 있다. 화왕산 정상부 둘레는 화왕산성(사적 제64호)이 있는데 가야시대 축성한 성으로 추정되며, 정유재란시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모아 전공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화왕산성에는 동문과 남문이 남아 있다. 5만..
상족암은 남해안 한려수도가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이 좋다. 바위들이 밥상다리 모양을 하고 있어서 상족암이란 이름을 얻게 된 곳이다. 바위들은 가로로 결이 나 있어 골빤지상자를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한 형태를 보여준다. 어떤 이들은 시루떡을 포개놓은 모습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상족암이 최근들어 테마기행지로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학술적 보존가치 또한 높기 때문이다. 바로 1억2천만년전 중생대 백악기에 공룡이 집단으로 살았음을 보여주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된 지역이다. 무려 1천800개에 이르는 발자국이 처음 확인된 것은 1982년이다. 너비 24m, 길이 32m, 보폭 70cm 가량의 발자국들은 브라키오사우르스와 이구아노돈의 발자국으로 추정된다. 상족암 공룡발자국 화..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은 경남 합천군 가회면, 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지점에 있는 평범한 산으로 해발 1,108m이다. 천을 대표하는 진산으로 봄에는 진달래와 철죽이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 가을에는 인빛물결의 갈대가, 겨울에는 하얀 눈이 찾는이를 반긴다. 해마다 5월이 되면 철쭉이 온산을 붉게 물들이는데 황매산 군립공원에서 철쭉제가 열린다. 이 철쭉은 황매산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정상아래 펼쳐진 황매평전의 목장지대는 산행의 백미로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각광 받고 있다. 2000년 봄에는 신촌마을 위에 영화 '단적비연수'의 촬영세트가 들어서 청춘 남여의 사랑과 추억을 담아 낼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해마다 5월 중순에서 5월 말까지 만개하는 진홍빛 철쭉은 골짝기마다 그..
고소성 군립공원은 한산사와 보문사의 역사적 경관과 고소성 소상반죽, 시정이 깃든 악양 팔경등이 있으며 지리산 국립공원과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전라남도와 접하고 있다. 산세는 고소성과 신선대에 이르는 능선을 중심으로 천막형의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쌍계사와 화개장터, 하동송림, 청학동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어 많은 탐방객이 줄을 이어 찾아들고 있습니다.[승용차] ● 남해고속도로 : 하동 I.C - 하동읍, 19번 국도, - 악양면 - 최참판댁, 고소성 ● 호남고속도로 : 전주 I.C - 전주, 남원방면 17번국도 - 남원19번국도 - 구례읍 - 하동방면 19번 국도 - 화개면 탑리 - 쌍계사 - 악양면 - 최참판댁, 고소성
울산 울주군 상북면 빈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 일대에 위치. 면적은 11.66㎢. 신불산은 영남알프스의 주봉답게 웅장하다.정상에 올라서면 웅장함과는 또다른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간월산, 영취산(취서산)간의 등산코스에 등산객들의 발길이 붐빈다.신불산과 영취산(취서산) 중간에 펼쳐진 고원의 억새밭이 장관이다. 신불산 깊은 계곡을 오르면 단조봉에서 청수가 흘러 폭포를 이루고 있다. 폭포의 절경은 보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이곳이 신불산 명소 중 하나인 홍류폭포이다. 가까이 국내 최대 온천위락 시설단지인 등억온천이 있다. 등산 뒤 흘린 땀을 씻어내리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주변에 다양한 음식점들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 울산공항에서 20, 120, 124번을 타고 신복에서 하차...
강원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1996년10월25일 군립립공원으로 지정된 대이리군립공원은 세계최대의 석회동굴들이 산재해 있는 지역으로 일대 650만㎡가 1966년6월15일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곳이다.환선굴을 비롯하여 6개의 동굴이 있으나 환선굴만 일반에게 공개되고 나머지 5개의동굴(관음굴,제암풍혈, 양터목세굴,덕발세굴,큰재세굴)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 한채 보존되고 있다. 이중 환선굴은 덕항산 산자락 해발800m 지점에서 자리잡고 있는 동굴입구 폭30m 높이20m의 웅장한 자태를 갖고 있는 세계최대의 석회동굴로 총연장 6.5km로 추정되고 현재 동굴내부에는 많은 동굴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석순과 종유석이 생성되어 천태만상의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지금도 2차 생성물이 계속자라고 있는 살..
덕유산에서 발원한 영강의 물줄기가 원학동을 지나 건계정 계곡에 이르러 심하게 굽어 돈다. 앞 뒤 좌우로 깎아지른 듯한 벼랑을 끼고 거창∼진주간의 국도 3호가 물길처럼 지나고 있다. 절벽 위의 산 고스락에는 거열산성이 있어 삼국시대의 격전을 연상시켜 준다. 신라 장수 천존과 흠순의 말발굽 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당나라군을 섬멸하였던 거열주 대감 아진함과 신라군의 함성이 잠겨 있는 곳이다.또 후백제 견훤을 물리쳤던 고려 왕사 희랑 대사의 발길도 이곳을 지났을 것이며 홍무란 때 아지발도가 이끄는 왜구들을 무찔렀던 태조 이성계의 승전의 깃발이 이곳을 지났을 것이다. 이토록 건계정 계곡은 역사, 지리, 군사상의 요충지였으며 지금은 「거창」하면 건계정을 생각할 만큼 고풍스런 정자와 맑은 물이 굽어 도는 물길과 숲이..
건흥산(乾興山 563m)은 거창읍 상림리에 있는 산으로 옛날 산 정상에 건흥산사라는 절이 있덨던 것에서 얻어진 이름이다.고산자 김정호의 동국여지도나 갈천 향적봉기에는 고성봉(古城峯)으로 나타나 있다. 1983년 11월 23일 공원면적 4,253㎢로 거열산성(居列山城)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다. 거열산성은 도지정문화재 기념물 제22호로 건흥산에 있어 건흥산성이라 부르기도 한다. 거열산성은 막돌 허튼층으로 쌓아진 돌성인데 자연석을 이용하여 마치 벽돌을 쌓아 올린듯한 정교함이 특이하다. 본디 부족국가시대 변진고순시국(弁辰古淳是國) 중심지로 있을 때 쌓아진 돌성으로 보고 있다. 여지승람에는 신라 문무왕 13년 거열주 만흥사의 산에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옛날 삼국통일 당시 백제 부흥군 7백여 명이 신라와 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