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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지/섬 (78)
국내여행 Travel
비양도(飛揚島)는 한림읍 협재 해수욕장과 협재굴 그리고 한림항 등과 연결되어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봉우리가 날아와서 만들어졌다는 독특한 유래를 간직하고 있는 작은 화산섬 이다. 우도와 연도교로 이어져 있다. 가 볼만한 곳으로는 여인네가 아기를 업은 형상인 '애기업은 돌'을 비롯하여 6개의 봉우리로 된 비양봉 및 2개의 분화구가 있다. 비양봉의 높이는 해발 114m로 오르기가 어렵지 않다. 정상에 서면 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섬을 한바퀴 도는데 1시간 30분이면 족하다. 섬에서 보는 한라산과 협재 해수욕장이나 반대편인 협재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비양도는 한 폭의 그림처럼 단아한 느낌을 준다. 섬주위에는 80여종의 어종이 서식하고 각종 해조류가 자라나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제주 특산품인 옥돔도 많이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 제주도는 '환상의 섬' 또는 '신비의 섬'으로 불릴만큼 아름답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국의 정취 때문에 국내 관광지로는 첫 손에 꼽힌다. 외국여행이 활발해지기 전까지는 '신혼여행지'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섬의 모양은 타원형이다. 동서의 길이는 73km, 남북의 길이는 41km로 총면적은 1,845평방킬로미터에 이른다. 해안선을 따라 시원하게 닦인 일주도로는 총연장이 182km. 그외에도 여러개의 횡단 도로와 도로망이 잘 정비돼 있어 움직이기도 쉽다. 행정구역은 2개시 2개군 7개읍 5개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주 인구는 53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제주도의 상징은 뭐니뭐니 해도 한라산이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한라산의 높이는 해발 1,950m. '오름'이라 불리는 ..
섬 둘레 8㎞, 면적 1㎢가 안 되는 아주 작은 섬이다. 이 작은 섬에서 하루에 두차례 바닷길이 열린다.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물갈라짐 현상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이 바닷길은 화성군 서신면 송교리 부두까지 2.3km에 이른다.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해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린다. 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뭍에 나가려면 허벅지까지 뻘물을 들이며 힘들게 빠져나가야 했다. 지금은 시멘트 포장이 돼 자동차로도 바닷길을 지날 수 있다. 자연의 맛은 다소 덜하지만 바닷물 사이로 차를 타고 지나는 맛도 꽤 괜찮다. 바다가 갈라지는 곳은 우리 나라 통털어 다섯군데다. 진도, 여천군, 무창포, 해간도, 서신면 송교리와 이 곳이다. 이 가운..
한송이 연꽃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까. 연화도(蓮花島)는 바로 바다위에 피어난 연꽃이다. 바위산이 마치 만개직전의 꽃봉오리처럼 소담스럽기만 하다. 해발 210m인 섬의 정상은 연화봉이라 불린다. 연화도의 이름과 관련해서는 이외에도 몇가지 전설이 있다. 연화도인이 등장하는 이야기도 그 중 하나다. 연산군이 불교를 배척하자 서울 실리암에서 수도하던 연화도인이 비구니 3명과 함께 이 섬에 들어와 지낸다. 수도에 정진하던 연화도인은 시신을 바다에 수장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입적했던 것. 바다에 던져진 연화도인의 몸이 한 송이 연꽃으로 바뀌어 떠올랐다고 한다. 실리암이 있던 자리엔 주민들이 마을의 번성을 기원하는 서낭당이 들어섰으나 여전히 실리암으로 부르고 있어 이 전설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긴 칼 처럼 솟아있는 ..
욕지도(欲知島)는 전체면적이 14.95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큰 섬이다. 두미도, 우도, 연화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20여개의 무인도를 거느린 욕지면의 어미섬이기도 하다. 욕지도를 한자로 풀면 '지식에 대한 욕심이 많은 섬'이다. 한 고승이 "도가 무엇이냐"는 시봉의 물음에 욕지도를 가리키면서 "욕지도 관세존도(欲知島 觀世尊島)"라 했던 데서 지명이 유래됐다고 한다. 결국 여기서 가르키는 지식은 곧 도(道)인 셈이다. 예전에는 수많은 사슴들이 울창한 수목속을 노닌다 해서 녹도(鹿島)로 통했다. 아직도 사슴농장이 있어 사슴의 맑은 눈망울을 만날 수 있다. 덕동해수욕장은 몽돌밭으로 유명하다. 피서철이면 낚시꾼과 해수욕객들로 생기가 넘쳐난다. [승용차] ● 남해고속도로→서마산IC(14번 국도)→고성→통영→여객..
신선이 노닐다가는 섬. 선유도(仙遊島)의 이름을 풀이하면 그렇다. 이름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많은 곳이라 여행자들의 발길이 잦다. 군산과는 뱃길로 50km거리. 작은 섬들을 거쳐 2시간 가량 달려가면 닿을 수 있다. 선유8경(仙遊八景)이니 무산12봉(舞山十二峰)이니 선유도의 절경을 가르키는 말도 적지 않다. 선유도의 모래톱은 '평사낙안(平沙落雁)'이라는 말을 쓴다. 모래톱이 기러기가 날개 폭에 공기를 보듬고 땅에 내려앉은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깎아지른 절벽과 백사장, 상록수림 등으로 특징 지어지는 여느 섬과는 다른 풍광이 아닐 수 없다. 선유도의 모든 것은 부드럽다. 이름 그대로 선경(仙景)이어서 우리나라 미의 특징인 은근과 끈기를 반영하는 풍경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선유도의 평사 낙안은 방금 바..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 당초엔 섬이 아니었으나 조선시대 곡물을 실어나르기 위해 운하를 만드는 바람에 섬이 된 곳이다. 지금은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어서 육지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맑은 물과 해변의 기암, 천연의 백사장이 그림같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눈을 돌리는 데마다 볼거리가 풍부하다. 코큰바위, 할미바위, 할아비바위 처럼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바위도 찾아볼 만하다. 희귀식물과 모감주나무 군락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등 자랑거리도 적지 않다. 깨끗하고 쾌적한 숙박시설과 익숙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안면도의 장점이다. 안면도에는 무려 10개나 되는 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백사장해변 삼봉해변 방포해변 꽃지해변 바람아래해변 등이 고운 풍광을 겨루고 있는 것이다. 배우 정우성이 자..
북한강 청평호 최상류인 일명 중국섬으로 불리는 자라섬은 샛강 낚시터이다. 북한강과 가평천이 만나면서 생긴 삼각주와 강변 사이에 형성돼 있다. 강낚시의 진면목인 야양낚시 시즌인 5월 중순부터 좋다. 이 때부터가 강고기 산란기이다. 강 붕어들은 여러 차례 나누어 산란을 하는데 최고의 피크는 아카시아가 개화하는 때. 이 때를 아카시아 산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6월초에 가면 20~30cm 붕어와 80cm가 넘는 잉어의 손맛이 좋다. 이 섬을 마주하고 있는 두 개의 크고 작은 산봉우리가 자라 형상을 하고있다. 이 자라가 바라보는 섬이라는 의미에서 자라섬이 되었다. 이런 이름이 생기기 전 '중국섬'이라고 불렸다는데, 해방 후 중국인들이 섬에서 수박과 참외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라 전해진다. 레인보우 아일랜드 : 음..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瑟島)라 불린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 슬도에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는 방어진 12경중의 하나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홀로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0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 촬영지이기도 하다. 대왕암 -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는 용이 되려고 바위섬 밑에 묻혔다는 전설이 있는 곳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찾아낼 수 있는 또 하나의 보물이다. 여행자들은 소매물도 주변 경관을 그림에 비유한다. "바다와 섬이 있는 풍경을 상상해서 그린다 한들 이만한 장면이 나올 수 있을까"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 때문이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비취빛 바다와 바닷내음을 감싸안은 들풀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갯바위와 초원을 배경으로 한 하얀 등대가 눈부시게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있는 곳이 소매물도이다. 섬의 서쪽과 남쪽은 말 그대로 천태만상(千態萬象)의 기암괴석이 즐비한 총석단애(叢石斷崖)다. 바위에 부딪혀서 튀어오르는 물보라는 오색무지개를 피워내는 재주를 연출한다.. 소매물도에서는 대매물도의 옆구리와 어유도,대덕도,소덕도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밀물때는 길이 끊겼다가 썰물 때면 몽돌길이 드러나 걸..
삽시도는 충남에서 세번째로 큰 섬이다. 생긴 모양이 화살을 꽂은 활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삽시도다. 일몰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찾아보는 명소다. 섬의 규모는 작지만 거멀너머, 진너머, 밤섬 등 해수욕장은 물론이고 도시에서 찾을 수 없는 전원의 풍치가 그득하다. 밤섬해수욕장은 삽시도에서 가장 큰 백사장을 갖고 있다. 해송 숲과 양쪽 끝에 있는 암석지대와 바로 앞에 솟아 있는 불모도가 어우러져 피서지로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해송숲은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데 손색이 없다. 파도소리와 바람소리의 이중창을 들으며 잠을 청하는 재미가 각별나다. 해수욕장에 별도로 마련된 편의시설이 없어 인근의 민박집을 이용해야 한다. 이 외에 아랫마을의 거멀너머해수욕장과 진너미해수욕장도 소나무 숲과 조개껍데기..
오륙도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부산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은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부산항의 상징이기도 하다. 1972년 부산시지정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는 오륙도는 남구 용호동의 끝인 승두말로부터 남남동 방향에 자리해있다. 보기에 따라서 다섯개로도 보이고 여섯개로도 보이는 바람에 오륙도라 불리지만 실제로는 된 우삭도(해발 32m), 수리섬(33m), 송곳섬(37m), 굴섬(68m), 등대섬(28m)등 5개로 이루어져 있다. 오륙도의 비밀은 우삭도에 숨겨져있다. 우삭도는 방패섬과 솔섬이 붙어있는데 바닷물이 높아지면 연결부분이 물에 잠겨 두 개로 보이는 것이다. 반대로 물이 빠져나가면 연결부분이 확연히 드러나 하나의 섬으로 보인다. 수리섬은 독수리의 모습에서 비롯된 이름. 섬 꼭대기가 비석..
인천에서 남서쪽으로32km 거리에 있는 섬으로 동쪽으로는 연육이 된 대부도와 서쪽으로 자월도가 위치하고 있다.인천항보다는 대부도를 연육하여 안산시, 시흥시 등지와 오히려 가깝다. 옹진군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이 섬은 영흥도와 선재도,측도 등 유인도서 4개와 외항도, 중도, 자암도 등 무인도서 18개를 포함하여 인근해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해안경관이 수려하고 노송지대가 자리하고있어 시원한 그늘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백사장이 널리 펼쳐쳐 있어 일출 일몰이 경치와 어우려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여수하면 오동도, 오동도 하면 동백꽃이 연상될 정도로 동백꽃이 유명한 오동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으로 길이 768m의 긴 방파제에 의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바다의 꽃섬' 또는 '동백섬'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일설에 의하면 '먼 옛날에는 섬 일대에 오동도나무가 유난히 많았다." 하여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닥 한다. 임진왜란때는 이곳 오동도 일대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손수 심어서 활로 만들어 썼다는 시누대가 많아서 '대섬' 이라 불리기도 했다. 현재 오동도 곳곳에는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시누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 후박나무, 팽나무, 쥐똥나무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섬 전체를 덮은 동백나무에서는 이르면 11월부터 한송이씩 꽃이 피기 시작해 겨울에도 붉..
금오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수에서 뱃길로 1시간 남짓 걸린다. 숲이 울창하며 푸른 쪽빛바다 위로 한가로이 노니는 갈매기의 노래소리와 거대한 풍파에 깍여 나간 해안의 갖가지 기묘한 기암괴석이 절경이다. 맑은 물과 해변의 기암, 천연의 백사장(직포, 안도해수욕장)이 그림같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눈을 돌리는 데마다 볼거리가 풍부하다. 코끼리바위, 신선대, 신선바위, 코바위, 솔팽이굴 등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바위도 찾아볼 만하다. 노랑때까치, 수리부엉이 등 35종에 달하는 육지 희귀조류들이 서식하고 있어 새들의 낙원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아름다운 경치만큼 섬 사람들의 인심도 좋아 갈수록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고있다. 8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직포, 신포, 미포 방파제에서는 볼락이나 숭어 감..
우리나라 가장 동쪽 끝에 있는 섬으로 동경 131도52, 북위 37도14에 위치해 있다. 현주소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화산섬이다. 동도(東島) 서도(西島)를 비롯 30여개의 바위섬으로 이뤄졌으며 전체 크기는 가로400m, 세로400m 가량으로 파악된다. 가장 큰 서도는 숫섬, 동도는 암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름은 '돌로 만들어진 섬'이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독섬'에서 유래됐다. 조선초에는 '우산도' 또는 '삼봉도'로 명명됐다. 동해의 푸른 바다에 우뚝 솟은 풍채도 아름답지만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희귀한 해조류들의 번식지여서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 있다. 울릉도와의 거리는 뱃길로 93km.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 있어 발로 걸으면서 이모저모를 체험하긴 어..
서귀포시 법환동 앞바다에 있는 범섬은 수직으로 된 주상절리가 잘 발달된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무인도로 섬 주위에는 몇개의 해식동굴이 있다. 이 섬에는 홍도원추리.바위연꽃.남오미자.후박나무 등 64과 132속 147 종류의 유관속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남부지방및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의 거문도와 제주도에서만 확인된 난대성 식물인 `박달목서'라는 희귀종 1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고, 식생학적으로도 제주도의 상록수림 지대의 원식생이 그대로 보존되어 학술연구 자료로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 섬 정상에는 비교적 펑퍼짐한 평지를 이루고 있는 곳에 천연기념물 제215호인 흑비둘기가 번식하고 있다. 또한 고려말 최영장군이 원나라 잔류세력인 목호를 마지막으로 섬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 제주도 :..
추자도는 한반도와 제주도의 가운데쯤에 자리해 있다. 추자도는 단독으로 떠 있는 섬이 아니라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등의 유인도와 40개에 달하는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도다. 이곳은 관광지보다는 바다낚시터로 많이 알려져 일본의 '꾼'들까지 원정 낚시를 온다. 주변 새끼섬의 갯바위까지 모두 낚시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낚시꾼을 대상으로 한 민박집도 곳곳에 있어 숙식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관광목적으로만 추자도를 찾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겉보기엔 특별한 명소가 없는 듯하지만 한번 구경한 사람들은'추자10경'의 아름다움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곳의 해수욕장은 규모가 작다. 모진이 해수욕장과 후포 해수욕장은 유명하진 않지만 조용히 여름 한때를 보내기에 부족하지 않다. 추자도와 인연이 깊..
제주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40여분 바닷길을 헤치고 나가면 한반도의 끄트머리 마라도가 보인다. 마라도는 우리 국토의 최남단을 지키고 있는 섬으로 남북길이가 1.25Km, 동서길이는 500m, 섬둘레는 4.2Km, 최고 해발은 39m이다. 지도상 위치는 북위 33도 07, 동경 126도16다. 선착장에 도착한 후 계단을 타고 오르면 섬마을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언덕엔 푸른 천연 잔디가 펼쳐져 있으며 언덕 정상에는 하얀 등대와 3개의 풍차가 우뚝 서 있다. 세계해상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등대가 마라도의 명물이다. 1915년 세워져 1980년대 손질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등대는 뱃사람 뿐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준다. 등대의 남쪽 아래에는 우리나라 최남단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있다. '대한..
3개의 섬으로 구성된 거문도는 다도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신비의 섬으로 지정돼 있는 신비의 섬이다. 여수에서 쾌속선이나 일반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면서 수평선 위에 점점이 나타나는 다도해의 섬들을 바라보는 정취가 그윽하기 이를데 없다. 거문도 바로 옆에는 역시 절경으로 유명한 백도가 있어 주변 여건도 좋다. 거문도에는 유림, 이곡명사 등 해수욕장이 두개 있는데 모두 깨끗한 백사장이 자랑거리다. 이곡명사 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잘생긴 자갈이 깔려 있다. 가족단위로 가서 어른들은 바다낚시를 하고 어린아이들은 조개를 주으며 놀 수 있다. 유림해수욕장은 작은 자갈들이 깔려있어 낭만을 더해준다.거문도 선착장 일대에 숙박시설이 꽤 있으므로 여장을 이곳에 풀고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룬 백도를 한바퀴 도는..
백도의 첫 인상은 정갈함이다. 깎아지른 듯 험준한 바위산이 있음에도 그렇게 보이는 것은 바위들이 마구잡이로 솟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흡사 손으로 다듬기라도 한듯 간결한 선을 보여주고 있다. 이 아름다움은 홍도에 비견되기도 한다. 백도는 무인도다. 구경을 하려면 1시간 거리인 거문도에 여장을 풀고 유람선을 타야 한다. 이 섬은 흑비둘기, 가마우지, 휘파람새, 바다직바구니 등 조류 30여종의 보금자리다. 서로 어우러져 둥지를 틀고 사는 모습은 자연의 조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백도는 눈향나무, 원추리 등 야생식물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주변 해역엔 170종에 달하는 해양생물이 서식한다. [승용차] ● 서울 ⇒ 광주 ⇒ 여수(6시간 소요) 부산 ⇒ 마산 ⇒ 순천 ⇒ 여수(5시간 소요) [대중교통] ..
우도는 명동 마을에서 1.5km에 위치하고 있다. 102,439㎡의 유인도로 63세대에 213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근에 음지도, 소쿠리섬을 비롯한 무인 도서가 위치해 봄, 여름, 가을 낚시객과 여름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거의 떠나 다소 쓸쓸해 보이지만 섬 마을의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다. 겨울에는 개조개, 개불 등이 많이 잡히며 남동쪽으로 100m의 모래사장과 남서쪽으로 150m의 자갈 길을 걷는 것도 운치가 있다. 현지 식당은 없지만 선착장 앞 가게에서 직접 잡은 자연산회를 마련해 주기도 하는데 싸고 맛도 뛰어나 한번 맛 본 사람들은 다시 우도를 찾는다. 먹거리 : 패조개, 개조개, 개불 등 특히 4월에서 5월에는 도다리가 많이 잡힌다. 봄 도다리의 맛과 손맛을 동시에 즐겨 ..
부산 남구 용호동 936-941 오륙도는 시간이 없거나 경비 걱정 때문에 장거리 출조가 어려운 꾼들에게 인기가 높다. 혹자는 시내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조황이 부실할 거라 짐작하지만 연중 감성돔을 낚을 수 있고 한 겨울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곳이다. 오륙도 첫배는 새벽5시30분이며 마지막 철수시간은 저녁 6시30분 이다. 오륙도 by 4season_santa STA41364 by mushman1970 [승용차] ● 경성대 ⇒ 운전면허시험장 ⇒ 부산은행(용호동) ⇒ 시민여객 종점 ⇒ 천주교 묘지 ⇒ 용호농장 [대중교통] ● 시내버스 부산역 앞에서 27번, 22번 이용. 서면 동보서적 앞에서 24번 이용. 롯데백화점 앞에서 14번 이용. 경성대학교 앞에서 131번, 131-1번, 20번 이용. 각각 종점에서 하..
아치섬은 영도(影島) 남단 1.8㎞ 지점에 있는 섬으로 섬의 최고 높이는 141m이다. 지금은 아치섬까지 방파제가 건설되어 섬이라기 보다는 육지에 가깝지만 70년대 초 동삼동 일대 해안이 매립이 되기 전에는 유람선으로만 통행이 가능하였다. 동래부지(東萊府誌)에는 아치섬이 동백도(冬柏島)라 기록되어 잇는데 이는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많았기 때문이다. 부산포(釜山浦) 해전때 지금의 아치섬인 동백섬에 주둔하여 꽂아 놓고 있던 적의 기치(旗幟)를 끌어 눕히고 동백섬을 다시 손에 넣었다. 여기서 와치라는 말은 여기에서 비롯됐고 그 뒤 이 섬을 와치도(臥幟島)라고 이름 붙였다. 오늘의 이름인 아치섬은 원래의 와치섬에서 전음된 것이다. 아치섬의 동쪽해안과 북쪽 해안은 급경사의 바위벼랑으로 되어 있으며, 산 안쪽은 평..
보길도(甫吉島)는 해남반도 남단으로부터 남으로 12km즘 되는 거리에 있고 섬 자체가 하나의 자연공원으로 일년 내내 활엽 상로수림이 산 전체를 덮고 있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갈면에 속하며, 최고봉인 적자봉(435m)을 중심으로 하여 동쪽에 광대봉(311m), 서쪽에 망월봉(364m) 등 산지로 둘러 쌓여 있으며, 섬 중앙 부용동쪽에 저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난류의 영향으로 온난 해양성 기후이며, 1월 연평균 기온이 영상 0.1℃, 8월 평균 기온이 25.3℃이며, 연강수량은 1,398mm이다. 깨끗한 청정해역에서 어획되는 보길도의 특산물로는 도미, 농어, 멸치 등이 있으며, 싱싱한 전복과 소라 등이 관광객의 입맛을 돋군다. 또한 보길도에는 고산 윤선도 유적지(사적 368호), 망끝전망대..
영화 콰이강의 다리를 연상케 하는 저도연육교가 있어 더욱 유명한 섬이다. 이 연육교는 길이 1백70m, 폭 3m, 높이 13.5m의 절제다리로 경남 마산시 구산면 구산리와 저도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로 1987년에 완공되었다. 다리의 안전 관계로 12인승 이하의 승합차나 1톤 이하의 화물차량만 다닐 수 있지만 입구에 차를 잠시 주차시켜 놓고 도보로 건너는 것도 정말 멋있다. 다리 중간에서 남해안의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탁트인 바다 풍경을 바라보는 맛(?)이란.... 다리의 양쪽 아래에 있는 바위가 바다 가운데로 길게 드리워져 있고, 바다의 수심도 깊지 않아 다리를 건너면서 아래를 보면 남해의 푸른 쪽빛 바다가 투명하다. 다리를 건너면 많은 횟집들이 길손들을 반기는데 마을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고기라 그런..
외도는 1995년 4월 15일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이 되었다. 69년 바다낚시를 하러 이곳에 왔던 이창호씨가 이 섬을 사들이면서 부인과 함께 30여 년 동안을 가꾸면서 오늘의 외도가 되었다. 무었보다도 이들부부의 섬에 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노력에 경의를 표할 수 박에 없다. 외도는 와현리 산 109번지 일대 4만 4,000여평의 천연 동백 숲에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 코코아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병솔, 잎새란, 용설란 등 3,000여종의 수목으로 가꾸어져 있으며, 섬에 내리면 고대 그리스나 로마 스타일의 다양한 대리석 조각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마치 해외 여행이라도 나온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또한 그 풍치가 한국의 파라다이스라 불리울 만큼 아름답다. 해안선이 2.3km이며 전망대..
압해도는 압해면의 섬들을 거느리는 어미섬이다. 목포와 채 2km로 안되는 거리에 있어서 다른 섬들과 육지를 연결해주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다. 자동차를 싣고 나르는 철부선이 자주 운항하여 뭍과 교류가 많지만 섬마을다운 풍치를 잃지 않는 곳이다. 이 섬에서 반드시 찾아봐야 할 것은 '독살'이다. '독살'은 돌로 담을 쌓아 밀물에 들어왔던 고기가 썰물에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서 잡는 원시적인 어로법이다. 자연상태에서 건져올리기 때문에 서로 부딪혀 신선도가 떨어지는 그물잡이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돈다고 한다. 고이리에 남아있는 광산성(또는 고이산성), 동서리의 장군지팡이(선돌) 등은 압해도에서 손꼽히는 역사유적이다. 광산성은 고려초기에 축조됐다는 설이 있으나 더 이전인 삼한시대나 후삼국시대에 만들어졌을..
목포와 28.5km 거리에 있는 암태도는 송기숙씨의 소설에 등장하는 섬이다. 소설에는 일제치하인 1920년대 이곳의 소작농들이 지주에 대항에 분열히 일어섰던 농민항쟁의 전말이 기록돼 있다. 이 섬을 돌아보면서 당시의 현장을 떠올려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이 섬이 테마기행 코스로 각광받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마주보는 추포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는 구경하기 힘든 명물이다. 이 다리는 두 섬의 중요한 교통로. 밀물 때는 잠겨 있다가 썰물 때면 2.5km에 달하는 다리가 드러난다. 돌을 하나하나 밟으면 돌에 붙어있는 따개비 같은 해산물이 까슬까슬한 감촉을 전해준다. 주민들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무거운 돌들을 주기적으로 뒤집는 수고도 마다 않는다. [대중교통] ● 목포에서 하루 4회 페리호 ..
장산 들노래가 들판을 수놓는 장산도. 겉보기엔 고즈넉한 곳이지만 이 지역의 역사를 어느정도 알고보면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예로부터 서남해 섬지방들은 한반도와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해상교역의 중심부였다. 육지보다도 위치상으로 중요도가 높았던 것이다. 중앙부에서 일어난 일도 다른 육지지방에서는 몇달이 걸려도 알지 못했지만 섬지방에서는 1주일이면 알수 있었다고 할만큼 정보의 교환지이기도 했다. 장산도는 서남해 섬지방의 행정중심지이기도 했던 까닭에 갖가지 역사유적들이 많다. 도창리 우실잔등에는 장구한 세월을 증언하는 노거수림만 해도 역사의 한 단면을 증언하고 있다. 왜구의 노략질로 골치를 앓던 주민들이 양곡창고 주위에 소나무를 심어 위장한 것이 노거수림이다. 지방 무형문화재 21호로 지정된 '장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