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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박물관 - 청파원이라 불리는 야외 박물관에는 곱게 깔 린 잔디위로 석탑..

by 넥스루비 2007. 8. 7.
대구 북구 산격3동 경북대학교 1370

경북대학교 박물관은 1959년 5월 28일 개교 13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도서관 3층의 공간 일부를 이용하여 개관하였다. 초대 관장으로는 당시 도서관장이던 한정우(韓正愚)교수가 겸임하여 제반 업무를 처리하였다.
1960년 9월 칠곡군 약목고분을 발굴조사하였다. 이는 우리 박물관 조사 연구 활동의 시작이었을 뿐 아니라 삼국시대의 고분에 대한 국내 대학박물관 최초의 조사 연구 활동으로도 그 의의가 크다.
1961년 9월 23일 연면적 490평의 신축 건물이 준공되어 독자적인 박물관 시설을 갖추게 되어 그 발전을 기약하게 되었다.
1964년 4월 지금까지 도서관장이 겸임하였던 박물관장을 김영하(金英夏)교수가 취임하면서 박물관 업무가 도서관으로부터 독립하여 박물관 고유의 독자적인 활동을 할수 있게 되어 박물관으로서는 한층 발전할 수 있는 체제와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1965년 그동안 수집된 석조 유물을 전시하는 월파원이 조성되었다. 이는 지금까지도 국내대학에서 가장 훌륭한 야외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1984년 도서관의 신축 이전으로 도서관으로 사용되던 현 건물 전체를 박물관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규모의 개조 작업을 통하여 6개의 전시실과 시청각실을 구비한 연 건평 1,660평의 대규모 박물관으로 성장 발전하게 되었다.
1987년 기존의 전시실에 이어 민속자료실을 설치하여 고고·역사·민속박물관으로서 내실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대학 박물관은 소장 및 전시유물의 질(質)과 양(量)에 있어서 국내 굴지의 대학박물관으로 성장 발전하게 되었다.
1998년 3월 2일 1년여에 걸쳐 시설을 개축하고 보수하는 한편 언제나, 누구에게나 개방하는 열린 박물관으로 전환하는 체제를 구축하였다. 그리고 연구시설 및 유물의 과학적인 보존처리시설, 도서실을 대폭 확충하여 우리대학은 물론 지역의 고대문화 연구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대대적인 전시유물의 교체를 통하여 8개의 실내전시실을 갖추었고, 야외박물관인 월파원은 선사시대의 지석묘를 이전 복원하여 보강하였다. 한편 본교 50년의 발전과 변화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교사전시실을 설치하여 명실상부한 경북대학교의 박물관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전당으로서 급증하는 문화적 수요를 담당하고 우리 고대문화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대학문화의 발전과 창달에 기여하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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