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병영면의 비자나무 - 병영면의 비자나무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강진군 병영면 삼인리 326

비자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학명은 Torreya nucifera Siebold & Zuccarini이다. 나무의 크기 이 비자나무는 수령이 약 400년으로 높이가 10m이고, 가슴높이 둘 레가 5.2m이다. 가지의 길이로는 동쪽 7.5m, 서쪽 7.6m, 남쪽 3.25m, 북쪽 10.2m이며 북향 경사지에 섰으며 주위에는 대나무 숲이 있고 밑에는 자주괴불 나무가 자란다. 앞에서 볼 때에는 지상 1.87m에서 커다란 가지가 길게 뻗었으며, 뒤쪽 가지는 짧고 양쪽 가지는 비슷하게 자랐다. 가장 큰 가지의 밑부분 둘레는 2.6m나 된다. *유래 태종 17년에 전라도병마도 절제사영을 이곳으로 정했을 때 쓸만한 나무는 모조리 다 베어버렸으나 이 나무는 굽었고 키가 작아서 쓸 모가 없기 때문에 남게 되어 현재에 이르렀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이조 500년 동안 호남지방의 진수부로 내려오던 병영성이 갑 오동란으로 동학군에 함락되어 마침내 폐영될 때까지 이 근처에는 많은 병사가 있었겠으나 열매를 촌충 구제에 사용하기 때문에 잘 보호되어 온 것같이 보인다. 앞 부락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자라 고 있으며 이 나무는 지금 신목으로 되어 있는 듯 하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