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길안면 구수리 174
병자호란시<丙子胡亂時> 창의<倡義>하여 부장<副將>으로 활약<活躍>하신 표은 김시온(<瓢隱 金是온> 1598∼1669)선생의 학문<學問>과 절의<節義>를 숭앙<崇仰>하고 후학<後學>을 양성<養成>하기 위하여 후손<後孫>인 적암 김태중<適庵 金台重>공과 문중<門中>의 공의<公議>로 숙종<肅宗> 5년(1679)에 건립하였으나 1919년 화재<火災>로 일부 소실<燒失>되었던 것을 중건<重建>한 것이다. 정면 4간, 측면 2간 ―자형<字型> 와가<瓦家> 겹처마집으로 오량가구<五樑架構>의 전형적<典型的>인 정자양식을 갖추고 있는 건물<建物>이다. 이 정자<亭子>는 원래 길안면 용계동<吉安面 龍溪洞>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임하<臨河>댐 건설로 수몰<水沒>됨에 따라 1987년 이곳으로 이건<移建>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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