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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이종선 가옥 - 마을에서 안채가 가장 큰 가옥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보성군 보성읍 옥암리 582-1

사랑채, 안채, 행랑채가 안채를 중심으로 앞이 트인 ㄷ자의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집의 안채는 1908년에 건축된 것이며, 최근 사랑채를 개축하였다.
안채는 一자형으로 전면 7칸에 전후좌우 툇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마을에서 가장 큰 안채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부엌, 안방 2칸, 마루 3칸, 건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지 앞의 퇴는 토간으로 주었으며, 모툇간은 마루를 달아 간단한 수납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부엌의 상부는 횡으로 긴 다락을 두었다.
안방의 구성도 두 간을 각각의 공간으로 나누어 구성했고, 사잇문은 장지분이 아니라 심벽으로 막은 구획을 하였다.

특히 마루의 공간은 6칸(전면3 ×측면2)의 규모인데 서쪽의 한칸은 개방하고, 그 옆은 문을 달아 2칸의 마루공간을 두었다.
후면으로는 다시 3칸을 모두 막아(안마루) 수장공간의 기능을 하도록 하였다.
이용우 가옥의 마루 공간보다 더욱 다양한 쓰임새를 가지도록 구성한 것이 매우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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