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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진과 방어진 별신굿 - 향토신앙의 하나로서 동신(洞神)에 대한 제의(祭儀)와 축제가..

by 넥스루비 2007. 8. 7.
울산 동구 일산동

별신굿은 전국에 각종 형태로 전승되어온 향토신앙의 하나로서 동신(洞神)에 대한 제의(祭儀)와 축제가 복합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표현을 좀 다르게 한다면 동민들이 제관이 되어 대개 비의적(秘儀的)으로 지내는 것을 동제라 할 것이며 이에 반하여 무당에 의한 흥행이 곁들인 것을 별신굿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별신굿도 지금은 대부분 사라지고 동해지방을 비롯한 동남해안이나 그 도서 지방에 풍어제의 형태로 남아 있을 뿐이다.
1920년대의 일제의 기록에도 경주(慶州), 충주(忠州) . 김천(金泉)기타 각지방에서 지내던 별신굿은 시장의 관계자들이 그들 시장의 번영책으로 3년이나 5년 10년만에 한 번씩 3일에서 7일간 굿을 하였던 것으로 조사되고 있었다.
이와 같은 별신굿도 미신이라하는 일제의 강압에 못견디어 사라져 갔으나 동남해안의 어촌에서만 아직도 전승되어 온다.
어업이라고 하는 것은 농업과는 그 성질을 달리하여 하루 아침에도 천금을 얻을 수 있으나 그 반면에 바다의 노여움을 사면 쉽사리 가산을 탕진하고 만다고 믿기도 하니 신의 가호를 빌고 신에게 의지하려함은 농촌사회 보다는 더 강렬한 것이 있을 것이다.
울산지방의 별신굿을 더듬어 보면 강동면의 신명 (新明) . 정자(亭子) 당사(堂舍) .울산시의 일산(日山) 방어진(方魚津) , 용잠(龍岑) 남화(南化) .용연(龍淵),다시 울산군의 달포(達浦) , 당월(唐月) 등의 해촌에서 전승되어 왔다.
이 가운데서 일산(日山)과 방어진(方魚津)만이 주기적인 계속성을 유지하여오고 있다.
그리하여 방어진과 일산진은 서로 격년제로 지내오고 있다.
마을의 어촌계가 주가 되어 지내는 이 별신굿은 두 곳이 모두 늦은 가을에 택일을 하여 지내는데 두 마을이 모두 무당과 화래이를 불러 굿을 하나 굿의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일산진의 굿거리는 다음과 같다.

1. 골매기 청좌굿 2. 일월맞이 3. 부정거리

4. 동막거리 5. 상당맞이 6. 가망거리

7.n 세존거리 8. 성조거리 9. 군웅거리

10. 제석거리 11. 내천황거리 12. 조상거리

13. 대왕거리 14. 삼설랑거리 15. 빈주거리

16. 맹인거리 17. 부인거리 18. 소가망거리

19. 황제거리 20. 외성조거리 21. 내삼황세존거리

22. 용와거리 23. 외천황거리 24. 걸립거리

25. 원래거리 26. 대거리




[대중교통]
울산공항에서
[33, 101, 19, 24, 24-1, 125, 20, 20-1, 24-2, 126]번을 타고 [방어진]에서 하차
울산역에서
[1-2, 102, 345, 327, 317, 314, 305, 319, 318]번을 타고 [방어진]에서 하차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1-2, 2, 5, 5-1, 8, 102, 12, 602, 516, 331, 327, 46, 305]번을 타고 [방어진]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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