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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계단 : 6.25전쟁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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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계단 : 6.25전쟁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여행정보 넥스루비 2017.01.06 15:40

부산 중구 동광동 골목에 있는 계단.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온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영화배우 안성기와 송영창 등이 출연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나온 살인사건의 촬영무대가 된 이후 더욱 유명해졌다. 이 곳에서는 이 계단의 이름을 딴 가요제인 '40계단 가요대회'가 해마다 열리기도 한다.

40계단은 부산 남포동 극장가에서 지하상가로 내려가 남포동 지하철 역쪽(옛 시청쪽)으로 따라가다 지하철 중앙동역에서 부산우체국이나 맥도날드쪽으로 올라가서 뒷길을 따라 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 이 40계단은 6.25 당시 고향을 떠나 부산으로 내려온 피난민들이 주로 모여 살았던 영주동 뒷산, 동광동, 보수동 일대 판자촌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계단. 때론 웃으면서 때론 울면서 이 40계단을 오르내렸을 피난민들. 이들은 부두에 밀려오던 구호물자를 빼내 40계단 근처에 형성된 장터에 내다팔아 일명 '도떼기 시장'을 형성하면서 이곳을 생활터전으로 삼았다.

전쟁으로 졸지에 떠돌이 신세가 된 이 피난민들은 이 40계단에서 향수를 달래며 막걸리 한 사발에 시름을 날려보냈을 것이다. 그 사연이 가요 '경상도 아가씨'의 첫머리에 등장하기도 한다. 40계단은 비록 힘들었지만 활기찼던 과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표상인 셈이다.

1992년 '40계단 기념비'가 세워졌다. 이 비에는 '경상도 아가씨'의 노랫말과 함께 40계단의 내력이 적혀 있다.

최근(2004년 4월) 40계단 주변이 문화거리로 탈바꿈하였다. 부산 중구청은 6.25 피난시절의 아련한 기억을 되살리고 50~60년대의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40계단을 중심으로 597m의 도로를 "40계단 테마거리"로 조성하였다.

폭 8~4m의 테마거리는 지하철 중앙동역에서 시작해 40계단 앞 도로를 지나 디귿자로 감싸면서 국민은행 중앙동지점에서 끝난다. "어머니의 마음:, "아버지의 휴식" 등과 같은 각종 다양한 조형물이 거리에 설치되어 있어 지역주민들의 휴식처로서도 제격이다. 부산근대역사관, 용두산공원, 백산기념관, 광복로 등이 인접해 있어 한 나절 가족과 함께 코스로 둘러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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