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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임도 - 연못도 있고 옹달샘도 있고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있는 산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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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임도 - 연못도 있고 옹달샘도 있고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있는 산길

여행정보 넥스루비 2007. 8. 7. 00:09

부산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 기장읍 서부리 토지구획정리지구옆 두하마을 입구에서 철마면 웅천리까지 약10㎞에 걸쳐 조성된 특색있는 산길이다.

테마임도에는 얘기 꺼리가 있다.
기장읍 만화리에서 철마면 웅천리까지 10㎞에 달하는 임도. 산림관리를 위해 개설한 곳이라 멋이라고는 없을 성싶은 이 산길에는 황톳길과 나무만 있는 게 아니다. 연못도 있고 옹달샘도 있고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있고 잔디밭, 산책로, 장승에다 정자까지 있는 재미난 곳이다.
테마임도의 볼거리는 곳곳에 있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기는 장승은 임도 중간 중간 행정구역이 바뀌는 곳마다 세워져 마을의 이정표 구실을 한다.
길 양옆으로는 갖가지 나무를 새로 심어 벚나무 거리, 무궁화 거리, 동백 거리, 단풍거리, 진달래 꽃길, 철쭉군락 등등을 조성해 계절별로 운치를 더하고 대추나무, 살구나무 등 유실수도 심어 등산객들이 따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우리꽃 초화단지를 임도 구간 내 5곳에 조성해 구절초, 섬초롱꽃, 벌개미취, 원츄리, 참나리, 수련, 꽃창포 총1만4천본을 심었는데, 꽃피는 시기가 6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해 계절별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책로처럼 잘 닦여진 임도라 해도 산길인지라 걷다보면 힘에 부치는데, 이 때 등산객들의 땀을 식히고 갈증을 풀어줄 시원한 샘을 만날 수 있다.
만화리에서 1㎞지점에 만들어진 돌샘은 바위사이에 박힌 대나무 관을 따라 흘러나온 시원한 약수가 아래 물받이 나무통을 지나 작은 연못으로 흐르도록 했는데, 이 연못에는 금붕어도 몇마리 풀어놓았다.
샘터에 물 떠먹는 바가지와 수질검사표를 붙여 놓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돌샘을 지나 0.5㎞ 정도 가면 일광샘이 있고, 3㎞ 지점의 꽃밭샘은 한창 조성 중이다. 임도를 따라가기 지겨울 때는 임도 주위에 연결된 등산로로 가보는 것도 좋다. 테마임도에는 3코스의 등산로가 있는데, 숲속산책길과 일광산 등산로, 아홉산 등산로가 그것이다.
만화리에서 1.5㎞ 지점의 숲속 산책길은 임도 아래쪽의 계곡으로 오솔길이 700m 정도 이어지다 다시 임도 3㎞ 지점으로 올라오는 길로, 40분 가량 소요된다.
일광산 등산로는, 일광샘을 지나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목계단을 500m 가량 오르면 일광산 정상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백두사로 내려오거나 임도의 무궁화동산 또는 숲속광장으로 내려올 수 있다.
아홉산 등산로는, 임도 7㎞지점에서 올라가 아홉산 정상을 지나 철마 웅천리로 내려오는 코스다.
테마임도의 가장 큰 볼거리는 정자. 공공근로사업자들이 직접 지은 이 정자는 산림 감벌로 나온 소나무로 골격과 마루를 짜고 지붕을 황토와 짚으로 덮어 만든 이 정자는 공공근로사업자들이 직접 만들었는데 전문가들도 솜씨와 운치에 감탄할 정도다.
임도 7㎞지점에 자리잡은 정자에 올라앉으면 뻗어 내린 산등성이가 한 눈에 들어오고, 시원한 향토 그늘과 은은하게 풍겨오는 솔향에 절로 풍류객이 된다.
임도에는 이런 정자를 앞으로 2군데 더 지을 계획이다.
정자에는 못 미치지만 등산객들이 쉬어가기엔 그만인 파고라와 나무 의자도 곳곳에 놓여 있다.
파고라 3곳은 이미 설치돼 있고 2곳을 더 짓고 있다.
그외 가족끼리 소풍이나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산등성이에 넓게 조성해 놓은 잔디밭도 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테마임도를 오르면 많은 얘기 꺼리가 기다리고 있다.


[대중교통]
시내버스 : 181번, 142번, 183번 (기장방면 시내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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