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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 - 윤택 군수가 하루는 봉황이 나는 꿈을 꾸고 길조라 하여 봉황루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김천시 교동 820-1

처음에는 삼락동 마을 북쪽에 있었다. 연대는 미상이나 창건시 읍취헌<읍翠軒>이라 했는데 김산군수 윤택(1707∼1711재임)이 봉황루<鳳凰樓>라 이름을 바꾸었다. 김항주 군수가 1771년(영조 47년)에 중수하면서 봉황대라 지금의 이름으로 고쳤다. 1792년에 이성순 군수가 개수하고 1838년(헌종4년)에 군수 이능연이 연화지 못 가운데로 옮겼다. 1896년에 윤헌섭 군수가 성금을 모아 중수하고 1978년에는 김천시에서 시비 7백만원으로 개수했다. 전설에 윤택 군수가 하루는 봉황이 나는 꿈을 꾸고 길조라 하여 봉황루로 고쳤다고 한다. 이 고장을 "삼산이수"라 하였는데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못 가운데 묏봉우리 셋을 쌓아 만들어 삼산이라 하면서 선비들이 다락에 올라 술잔을 기울이면서 물에 비치는 산그림자를 바라보노라면 절로 시흥이 일어 풍류를 즐기던 곳이라 하여 이태백의 시 "봉황대에 올라"에서 따온 이름일 것으로 생각된다. 봉황대를 시제로 한 옛 시인들의 시가 향지에 많이 나온다. 연대로는 1700년대 이전이며, 규모는 사방3간, 2층누각, 팔작지붕이 있고 면적은 35.64㎡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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