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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사보광전 - 인현왕후의 복위원당(復位願堂)으로 보광전을 건립했다는...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 대웅전이 있는 큰절과 개울을 사이에 두고 암자가 있는데 동쪽 건물은 극락전<極樂殿>이고 서쪽은 보광전<普光殿>이다. 보광전의 창건은 미상이나 조선 정조 6년(1782년)에 화재를 입고 환우대사가 다시 신보광전을 중건한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이다. 이에 앞서 1689년 숙종의 계비<繼批> 인현왕후가 장희빈으로 인해 폐위되고 서인의 몸으로 이곳 청암사에 잠행하여 극락전에 은거하면서 복위<復位>를 빌었다고 전하고 또 극락전 서쪽에 인현왕후의 복위원당<復位願堂>으로 보광전을 건립했다는 설도 있다. 1911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대운대사가 대웅전과 함께 정면 3간, 측면 2간으로 보광전을 했는데 건물양식은 대포양식과 익공양식을 절충한 전통적인 수법을 썼다. 중건할때의 시주록현판에 궁전 상궁의 이름이 26명이고 여타 시주록에도 17명의 상궁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청암사와 궁전의 종교적 관계가 2백여년이나 계속되었던 것이다. 연대는 1905년(광무 9년)이고 규모는 앞면 3간, 옆면 2간,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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