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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향교 - 장흥 향교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장흥군 장흥읍 교촌리 4

장흥 향교는 태조 7년(1398)현위치인 장원봉아래에 창립되었으며 그 후 정유재란 직후인 선조 31년(1598)에 중수하였다. 이후 1832년(순조 32), 1872년(고종 9), 1905년(광무 9)등 수차에 걸쳐 보수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본 향교는 대성전, 전기청, 내삼문, 동·서제, 명륜당, 서고, 외삼문, 교직사 등이 있는데 전학후묘에 따라 남서향의 일직 선상의 축배치와 동서제의 좌우대칭배치를 보여 주고 있는 경사지건축이다. 명륜당 전면 좌우에는 수령 약 400년된 은행나무가 있으며 외삼문아래에는 선정비와 불망비가 세워져 있다. 건물을 보면, 5성 10철 송조 6현, 우리 나라 18현을 봉안하고 있는 대성전은 정면 5간, 측면 4간으로 허튼층 막돌 쌓기의 기단 위에 자연석의 덤벙주석을 놓고 민흘림이 있는 원주를 세웠으며 량간의 우측 2간을 개방시킨 것은 특이한데 가구는 7량의 기본 구조에 포를 가진 채양구조형태의 처마를 결구시켜 퇴간을 구성하고 있다. 개방된 전면 2간의 주석은 약 80cm의 장초석을 사용하고 있으며 포작은 전면의 퇴주위에 만 되어 있는데 운공형 살미를 내외부에 모두 끼운 익공형식이다. 지붕은 겹처마에 맞배지붕이며 풍판이 있다. 전기청은 정면 3간, 측면 1간으로 자연석의 덤벙주초에 방주를 올린 삼량가의 맞배지붕이다. 동·서제는 정면 3간, 측면 1간으로 전퇴로 삼량가이며 모두 민흘림이 있는 원주를 세웠는데 다만 동제는 맞배지붕이고 서제는 팔작지붕이다. 명륜당은 정면 5간, 측면 3간으로 전퇴에 마루를 설치하였으며 자연석의 덤벙주초에 배불림과 민흘림이 각각 있는 원주를 세웠고 창방과 기둥 윗몸에 날카로운 익공형 수설을 끼우고 보머리를 수설로 새김한 초익공양식인데 내부는 운공형 보아지로 보는 받치고 있다. 가구는 5향이며 지붕은 홑처마에 팔작지붕이다. 서고는 정면 3간, 측면 1간의 3량가로 덤벙주초 위에 방주를 올린 납재집이다. 내삼문은 정면 3간, 측면 1간으로 좌우익랑 이 있는 솟을 대문이며 3량가의 맞배지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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