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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사 석조지장보살반가상 - 중흥사 석조지장보살반가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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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사 석조지장보살반가상 - 중흥사 석조지장보살반가상

넥스루비 2007. 8. 7. 00:09

전남 광양시 옥룡면 운평리 23

이 석조반가상은 원래 중흥사 삼층석탑이 있는 옆에 버려져 있다가 1978년 서울로 불법반출되었으나 그 다음 해에 원위치로 다시 돌아오는 등 불운을 겪었다. 총높이 79cm되는 그리 크지 않은 좌상으로, 통례와는 달리 왼쪽발을 가부좌하고 오른발을 내리고 있다. 좌대와 함께 1석으로 조각되었으며 머리에 걸친 길다란 두건이 어깨에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아 지장보살이라 하겠다. 이마에는 두건을 쓴 1줄의 띠가 선명하며 얼굴은 6~7세기 금강반가야 상의 인상을 아직까지 나타내고 있다. 동안의 티가 아직 가시지 않은 천진스런 얼굴에 눈은 반개하여 약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고 코는 약간 손상을 입어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목으로 내려와서는 삼도가 보이나 목부분이 균열되어 시멘트로 보수하였기 때문에 그 밑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의문은 보통 불상에서볼 수 있는 법의가 아닌 우리의 전통 저고리와 같은 형태이며 더구나 옷고름이 가슴 앞에서 겹쳐 그 끝이 저고리 섶 밑으로 내려온 것은 전혀 전례를 따르지 않은 형식이다. 하단부로 내려와서 군의 자락이 아닌 두루마기 같은 형태로 조식되었는데, 이러한 불상의 의문은 국내불 에서는 보기드문 특이한 것이라 하겠다. 반가상의 경우 대개 오른발을 내리고 왼발을 반가하는것과 는 반대로 왼발을 반가하고 오른발을 내리고 있다. 이는 강 진 무위사극락전에 보안되어 있는 삼존불 중 오른쪽(향좌)의 지장보살의형식과 같아 주목되고 있다. 좌대는 사각방형으로, 전면과 좌우양측이 팔판부연이 조식되고 후면은 연판이 생략되었다. 중석은 전후좌우에 아무런 문양이 없고 그 윗편에 앙연이 조긱되었는데 양측좌우에만 단엽연판이 새겨져 있다. 고려시대로 내려와서는 석조불의 반가상이 그 유래가 거의 없는 실정인 점에 비추어 이러한 중흥사의 예는 우리 나라 반가상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라 하겠으며 재료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강암이 아니고 그 질이 단단한 점판암이다. 조성연대는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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