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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안 석조상 - 사문안 석조상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강진군 작천면 갈동리 1171(퇴동)

석상은 하단이 좁고 상단이 넓은 상후하박형이다. 자연석으로 제작되었으며 앞면과 좌우면이 약간 다듬어졌을 뿐 후면은 자연석 그대로다. 대좌는 원형 판석으로 가운데가 사각으로 파여 있고 그 파인 부분에 석상이 세워져 고정되어 있다. 윗면에는 8판의 연화문이 음각되어있다.
한편 석상에는 앞면과 좌우면에 13개 의 상들이 음각되어 있다. 문화 요소의 측면에서 볼때 민간신앙적인 요소들과 불교적 요소들이 복합된 유형물이다 이 석상은 본래 사문안이라고 불려 온 지역인 마을 앞에 있는 야산 기슭 끝부분 길가에 있었는데 1943년경 현재의 위치로 옮겨 놓았다. 용어를 볼 때 사문안은 사찰의 지역이라는 뜻으로 석상이 있었던 부근이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에 해당하는 지점임을 알 수 있는데 확증을 할 수는 없으나 지금은 폐찰되고 터만 남아 있는 월남사가 아니었나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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