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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성공원 -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였던 달구벌의 성지토성

by 넥스루비 2007. 8. 7.
대구 중구 달성동 294-1

달성공원은 대구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이 공원은 원래 대구의 옛 부족국가였던 달구벌의 토성 '달성'을 축조했던 곳으로, '달성공원'이라는 이름도 바로 그 토성에서 유래한다.
이곳은 청일전쟁(1894년∼1895년)때 일본군이 주둔했고, 그후 고종 광무 9년(1905년)에 공원으로 만들어졌는데, 1965년 2월 대구시에서 새로운 종합공원조성계획을 세워 오늘날과 같은 대공원을 만든 것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잔디밭이 사방으로 펼쳐 지며, 느릅나무·느티나무·이팝나무 등의 전통수목과 색색의 화초들이 아기자기하게 가꾸어져 있다.
달성공원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는 곳은 동물원이다. 1970년에 문을 연 이 동물원에는 코끼리, 사자, 원숭이, 물개, 타조 등이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또, 공원 곳곳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큰 인물들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그중에서도 인내천 (人乃天), 즉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만민평등사상으로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의 동상과 일제치하를 살다간 민족시인 이상화의 시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경상감영의 정문누각인 관풍루와 종합문화관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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