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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량문화제 - 양산의 역사는 신라 삽량주에서 시작된다.

by 넥스루비 2007. 8. 7.

삽량이란?
1,500여년전 신라 눌지왕 2년(서기 418년)부터 경덕왕 16년(서기 757년) 340여년간 불려온 양산의 옛 이름이며 당시 삽량주는 신라 수도인 경주를 에워싼 경남북의 중등부 지역을 관장 하였고, 삽량의 뜻은 지극한 충성의 뜻을 담고 있다.

삽량문화
한 겨레의 문화는 여러 지역의 문화가 모여서 승화되어 이루어지는 것인데 우리 양산도 그지역의 하나이다. 양산의 역사는 신라 삽량주에서 그 첫발을 디디게 되는데 이 삽량주는 뒷날의 양산, 동래, 기장을 비롯한 낙동강, 동남부의 일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산문화의 모체는 이 삽량주간 박제상공이 보여준 충효정신과 불교의 자비 정신이 근본을 이루어졌으니 이는 실로 대견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지난날의 찬란한 역사만이 문화적인 자랑이 될 수 없고 거기에는 연이어 내려오는 현실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 양산은 여기에서 또한 벗어 날 수가 없다고 하겠다. 곧 양산은 언어, 예술, 풍속, 전통등 여러 문화면에서 양으로 음으로 이나라 겨레문화에 이바지 해 오고 있다. 단적으로 임진왜란 때의 송담 백수회 선생의 애국충절의 선비정신이나 일제36년 사이에 보여준 상해임정 윤현진 지사등 많은 애국지사들의 조국광복정신이나, 우리 아동문학계의 큰별 이원수 시인의 우리말 애호 정신등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 이와같이 양산은 신라 국토방위의 역할을 맡으면서 안으로 전통문화를 착실히 안고 있는데 정신문화적 값어치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방언, 설화, 풍습은 물론이요, 북정리 고분군의 부부총과 금조총같은 많은 지하유물 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문화유산을 가꾸고 다듬어서 이나라 겨레 문화 중흥에 이바지해야 하겠는데 삽량문화제는 그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이제 양산에서 온 시민이 함께 모여 삽량문화제를 올리는 뜻은 실로 여기에서 그 의의를 찾게 될 것이며, 이 유업을 후손들에게 계승할 막중한 책임과 환희를 만끽하며 양산인이란 긍지와 자긍심을 갖는데 그 취지를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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