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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대해수욕장 - 해수욕도 즐기고 맛살도 잡고

by 넥스루비 2017. 6. 23.

서천군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중 하나. 밀물때는 해수욕을 즐기고 썰물때는 맛살을 잡을 수 있다.

맛살잡이는 삽 한자루와 소금 한봉지만 준비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모래를 한 삽 떠서 맛살구멍에 소금을 약간 집어 넣으면 잠시후 맛살이 삐져 나온다. 2시간 정도 잡으면 4인 가족이 먹을 정도의 양이 된다고 한다. 이 곳은 주말이면 이 맛살잡이 인파로 항상 붐빈다. 

썰물때 폭 150m의 백사장이 드러나는데 길이는 2km나 된다. 

우리나라에는 해수욕장이 약351여개 있으며 각 지역 해수욕장마다 특징이 있지만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 위치한 춘장대해수욕장만큼 해송과 아카시아가 넓고 많이 분포된 해수욕장은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춘장대해수욕장의 특징은 이처럼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가 해변전체를 차지할 만큼 넓게 펼쳐져 있어 이곳에서 야영과 휴식을 할 수 있고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의 텐트와 자동차로 해송 숲을 가득 매운다. 또 서해안 특징인 1.5도의 완만한 경사로 수심이 얕아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수상안전사고가 없으며 물이 빠지면 각종 조개잡이와 낚시등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춘장대해수욕장을 기점으로 5분 거리에 있는 마량포구와 홍원항은 자연산 회와 싱싱한 해산물로 먹거리를 제공하고 천연기념물 동백꽃이 가득한 동백정과 월하성 갯벌체험장,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여러 낚시 포인트가있고 인근지역에는 모시로 유명한 한산모시관, 공동경비구역 jsa촬영지인 신성리 갈대밭이있어 그야말로 춘장대해수욕장은 해수욕과 낚시, 먹거리와 관광 그리고 체험학습까지 겸할 수 있는 전국에서도 드문 관광코스를 자랑한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전국 10대 해수욕장으로 조사되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자연학습장 8선"으로 선정하였고,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낭만 피서지 12선"으로 추천하였다. 춘장대해수욕장은 종합안내소, 공중화장실, 급수대, 매점, 샤워장, 탈의장, 일반음식점과 숙박설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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