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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도 - 아름다움에 신비함을 더한 섬

by 넥스루비 2007. 8. 7.
장고도(長古島)의 모양새는 장구를 닮았다. 마치 바다위에 장구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삽시도와는 5.5km 떨어져 있다.
이 섬은 암석해안이 잘 발달돼 있다. 코끼리가 기다란 코를 바다에 빠뜨리고 있는 모습의 코끼리 바위는 널리 알려진 명물. 주위 암초는 바다낚시 포인트다.
이 곳의 각종 민속놀이는 절경 못지 않게 인기가 많다. 마을에 전승되는 등바루놀이와 등불써기 놀이가 펼쳐지는 날은 온통 축제분위기다. 등바루 놀이를 보려면 부처님 오신 날에 맞춰 가면 된다.
썰물 때면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질좋은 개펄이 드러난다. 맛조개며 게, 해삼들이 지천이어서 거두는 손길이 바쁠 정도다. 풍요로운 자연에 기대 살아서 주민들의 인심도 푸근하다. 썰물 때는 해수욕장에서 명장섬 사이에 길이 생기기도 한다. 바닷물이 서시히 빠지면서 자갈이 드러나는 모습은 신비롭기만 하다.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시기는 봄과 가을. 봄에서 해변에서, 가을에는 배 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승용차]
●서울
경부고속도로 - 천안IC - 21번국도 - 온양 - 예산 - 홍성 - 보령

●부산/대구
경부고속도로 - 천안IC - 21번국도 - 온양 - 예산 - 홍성 - 보령


[대중교통]
●열차
장항선 이용, 대천역 하차, 대천어항행 버스 이용. 어항에서 장고도행 선박 이용(1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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