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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마천 - 천왕봉이 올려다 보이는 무릉도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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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마천 - 천왕봉이 올려다 보이는 무릉도원

여행정보 넥스루비 2007. 8. 7. 00:09

마천은 행정구역상 함양군 마천면으로 지리산 북쪽 관문을 통틀어 부르는 지명이다. 1백리 지리산 주릉의 북쪽 비탈면의 물줄기가 모여 아름다운 내를 이루는 곳이다. 계곡류의 폭포수와 소가 즐비한데다 원시림마저 울창하여 여름이면 인파로 장사진을 이룬다.
마천에서도 칠선계곡의 들머리인 추성동, 한신계곡의 초입부인 백무동, 임천과 엄천을 구분짓는 용류담(행정구역상 마천면과 경계지점 부근인 휴천면 송천리에 위치해 있으나 마천에 포함한다)을 꼽을 수 있다. 벽소령 아랫 마을인 음정, 양정, 하정의 삼정마을과 광점동 얼음터 국골 등도 유명하다.
추성동은 지리산 최대의 계곡인 칠선계곡과 국골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추성동에는 연대를 알수 없는 석성이 있는데 가락국 마지막 임금인 구형왕의 피난처 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천왕봉고성에 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일명 추성 또는 박회성이라 하며 의탄에서 5,6리 떨어졌는데 마소가 갈 수 없는 곳이며 안에는 창고터가 있다. 세상에서는 신라가 백제를 방어하던 것이라 전한다." 이는 석성을 말하는 것으로 전설처럼 가락국 최후의 왕인 구형왕이 피난해 군마를 훈련시키던 곳인지의 여부는 쉽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일대에는 두지터(쌀을 담는 두지를 지칭)와 얼음터 (석빙고와 같은 기능을 한 것으로 전해짐)가 있는데 이는 고대국가의 식량창고와 여름철 음식물 저장고 역할을 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마천면 소재지에서 추성동으로 가다보면 임천을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다리, 의탄교를 볼 수 있다. 의탄교를 건너면 의탄마을이 나온다. 천왕봉이 바로 올려다 보이는 곳인데다 경관이 빼어나 일찍이 5백년전 지리산 등정에 나섰던 점필재 김종직은 이곳을 무릉도원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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