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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식당 :: 한 번 맛을 보면 단골로 이어질 정도로 묘한 맛을 지녔다고 소문

by 넥스루비 2007. 3. 11.
- 토속음식: 전주식당
- Address: 전북 김제시 금구면 대화리 604 (금천저수지 앞)
- Tel: 063-547-5265

전주식당은 김제에서 전주로 이어지는 금천저수지 상류에 자리잡고 있는 이름난 민물고기 전문집이다. 올해로 22년째를 맞고 있는 이곳은 주인 김세중(64세)씨 내외가 직접 조리를 하며 고객을 맞고 있는데 한 번 맛을 본 손님들은 그대로 단골로 이어질 정도로 맛이 각별하다. 더욱이 주방의 찬모 세 사람 모두가 15년~20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을 사람들이어서 개업 때부터 음식맛이 한결같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고객들도 전주와 김제뿐 아니라 정읍과 고창, 부안, 광주 등 도내에 내노라 하는 미식가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맛을 내는 된장, 고추장은 물론 직접 담아쓰는데 장 담는 솜씨가 워낙 뛰어나 20년이 넘도록 조미료나 다른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아 순수하고 깔끔한 맛이 있다. 그리고 한식에는 밥이 주가 된다는 재래의 개념을 지켜 간척지에서 나는 일등급미로 무쇠솥에 뜸을 푹 들여내 밥맛이 유별나다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식후에 내는 음료수도 무쇠솥에 끓여낸 누룽지 숭늉으로 대접하는데 누구나 좋아한다고 한다. 주메뉴는 메기매운탕과 새우탕, 장어구이 세 가지고 다른 것은 일체 취급하지 않는다.특히 메기와 장어는 믿을 만한 양식장에서 양식 메기와 양식장어를 쓰는데 지하수를 개발해 좋은 수질에 탕감을 담아 한 번 더 깨끗이 세척해내 탕을 끓여낸다고 한다. 탕맛을 내는데 가장 중요한 양념은 가장 좋은 것을 써야 한다는 것이 경영방침이고 무엇보다 양념을 아끼지 않는 것이 맛을 내는데 중요하다고 한다. 넉넉하고 푸짐하면서 맵지도 짜지도 않은 탕맛은 누구 입에나 부담없이 별미로 꼽힌다. 더욱이 주인 김 씨는 김제시 장애인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어 식당에서 나는 수익금으로 김제시내 3천8백명에 달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에도 보태고 있다고 한다. 메기탕이 대·중·소로 나뉘어 1만5천원~3만원, 장어구이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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