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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두선생 문집책판 - 일두 정여창(1450∼1504)선생의 문집을 새긴 것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586-1

이 책판은 조선조 5현 중의 한분인 일두 정여창(1450 ∼ 1504)선생의 문집을 새긴 것이다 이문집은 한강 정술과 저자의 증손인 정수민이 함께 감수한 것들을 수집하여 인조13년 (1635)에 일차 간행했는데 그 발문은 여간 장현광이 썼다.

영조 19년(1743)에 도암 이재가 한강선생이 편찬한 것에 빠진 것은 끼워 넣고 보완하여 만들었는데 그것이 소위 유집 3권이다, 그후 170여년이 지난 1919년에 남계서원의 관계자들이 다시 선생의 시문과 여러분의 찬술에다가 사우록,그리고 선생 후손인 정환주가 모은 것과 서로 교합하여 만든 것이 속집(부록포함) 4권인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은 유집 3권, 속집 4권이며 현재 그 책판이 남계서원 장판각에 보관 되어 있다.

정여창 선생은 함양 출신이며, 김굉필과 김종직의 문인이다. 무오사화때는 종성으로 유배되었고, 갑자사화때 부관참시를 당했다. 당시 성리학의 대가로 경사에 통달했으며, 역행 실천을 위한 독서를 많이 했으나 사화 때문에 저술이 거의 소각되어 전하지 못하고 얼마 안 되는 유집만 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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