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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열산성군립공원 - 건흥산이라고도 불리우는 거열산성군립공원

by 넥스루비 2007. 8. 7.
건흥산(乾興山 563m)은 거창읍 상림리에 있는 산으로 옛날 산 정상에 건흥산사라는 절이 있덨던 것에서 얻어진 이름이다.고산자 김정호의 동국여지도나 갈천 향적봉기에는 고성봉(古城峯)으로 나타나 있다. 1983년 11월 23일 공원면적 4,253㎢로 거열산성(居列山城)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다. 거열산성은 도지정문화재 기념물 제22호로 건흥산에 있어 건흥산성이라 부르기도 한다. 거열산성은 막돌 허튼층으로 쌓아진 돌성인데 자연석을 이용하여 마치 벽돌을 쌓아 올린듯한 정교함이 특이하다. 본디 부족국가시대 변진고순시국(弁辰古淳是國) 중심지로 있을 때 쌓아진 돌성으로 보고 있다. 여지승람에는 신라 문무왕 13년 거열주 만흥사의 산에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옛날 삼국통일 당시 백제 부흥군 7백여 명이 신라와 싸우다가 문무왕 3년(663) 봄 신라 장수 흠순(欽純), 천존(天存)이 이끄는 군사들에게 죽었던 곳이다. 또 서기 673년 거열주 대감 아진함이 당나라 군사와 싸울 때 그의 아들과 함께 전사한 곳이다. 거창 고읍지에 「건흥산은 거창 북쪽 8리에 있으며 전라도 무주 경계인 삼봉산에서 내려와 진산이 된다」하여 옛날 거창 부사가 가뭄이 들면 삼봉산에 이어 기우제를 지냈던 산이다. 지금도 산 동쪽 기슭에 기우단과 기우샘이 남아 예나 지금이나 토속신앙의 산실로 자리하고 있으며 거창읍민들의 아침 산책길 약수로 아낌을 받고 있다. 건흥산 고스락 북쪽으로 아홉산 취우령이 있으며 남쪽으로 소분지의 건흥평전이 있어 땅을 일구어 천 여 평의 논이 있다. 건흥산이 품고 있는 명소로는 건계정과 보물 378호 고려초기 관음입상이 있다.

[승용차]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 방면에서 올 경우, 김천 I·C에서 빠져나와 국도 3호선을 이용하여 거창읍에 진입하여 보성주유소 100m 지나 우회전한 뒤 계속해서 직진하면 거열교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약 5분 오다보면 오른쪽으로 안내판이 나온다. 또한 영동 I·C에서 무주, 거창을 거쳐 고제면 소재지까지 와서 우회전 한 다음 약 300m 직진하면 산장주유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국도 37호선을 이용, 마리면 소재지까지 와서 좌회전하여 국도 3호선을 타고 약 7km쯤 직진하다보면 왼편으로 공원 안내판이 나온다.
부산·대구 방면에서 올 경우, 88올림픽 고속도로 거창 I·C에서 빠져나와 거창읍으로 진입하여 만나는 창동교에서 좌회전한 후 진주방면 국도 3호선을 이용하여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군립공원 안내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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