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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유적 - 마한 혹은 백제의 궁궐자리 본문

문화ㆍ행사/문화재

왕궁리유적 - 마한 혹은 백제의 궁궐자리

여행정보 넥스루비 2017.02.20 09:38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왕금마을 뒷산 구릉지대를 지역주민들은 '모질메'라고 불러 왔다. 이곳은 예로부터 마한 혹은 백제의 궁궐자리로 알려진 곳이다.

위치는 금마산에서 남으로 약 3㎞쯤 떨어져 얕으막하게 전주행 국도변에 자리하고 있는 대지이다. 이 성은 구릉지를 일부 깍아내리고 주변을 흙으로 쌓아올려 세 단으로 나누어 평지를 조성하여 그 안에 건물을 배치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명 모지밀산성, 왕궁평성, 왕궁리토성이라고도 불린다.

이 성은 1976년 원광대학교 마한 · 백제문화연구소에서 1차 발굴후 1989년부터 부여 문화재 연구소에서 발굴조사에 착수한 이래 그 동안 확인된 유구는 남북 500여m, 동서 236m(폭 3m)의 장방형 성임이 밝혀졌다. 성벽은 일반적인 담장으로 보기에는 규모가 큰 폭이 약 3.2m 정도의 궁궐 성벽이 일부 노출되어 백제의 궁성지로서의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그리고 성의 축조기법(築造技法)은 백제 양식이었으며 백제시대의 기와 및 와당을 비롯하여 토기, 생활용구 등이 출토되고 있어 이 성(城)이 지닌 성격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이 성은 역사적으로는 백제 무왕의 천도 혹은 별도지(別都地)로써 운영된 궁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보덕궁(報德宮) 안승(安勝)의 궁성, 그리고 후백제 견훤이 잠시 궁성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유적이다.

현재 왕궁평성내에는 1997년 1월 1일, 국보 289호로 지정된 왕궁리 오층석탑과 주춧돌, 백제시대의 정원석으로 보이는 관상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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