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협자연대 - 협자연대

by 넥스루비 2007. 8. 7.
제주 남제주군 성산읍 고성리 57

연대는 옛날 적이 침입하거나 위급한 일이 있을 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서방호소나 수전소 등 군대가 주둔한 곳에 빠르게 연락했던 통신망의 하나이다. 제주도 일원에는 산을 이용해 봉수대 24개소와 해안선 고지대에 연대 38개소가 있었다. 산에 있는 봉수대와는 달리 연대는 대부분 해안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수산진에 소속된 협자연대(俠子煙臺)는 해안절벽과 푸른바다. 선돌바위 등 주변 경관이 뛰어난 곳에 위치하여, 도내 연대 중에서는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연대는 긴판석으로 층층히 쌓아 횡력(橫力)을 견딜 수 있도록 축석하였으므로 원형이 잘 보존되었다. 연대 위에는 직경 4.2m의 화덕자리가 그대로 있다. 하부 9m×8.9m, 상부 8.6m×8.6m, 높이 3.1m이다. 북쪽으로 오소포연대(직선거리 4.5km), 성산봉수대(직선거리 3.2km)와 서쪽으로 말등포연대(직선거리 5.2km)와 교신하였다. 수산진소속 별장 6인, 봉군 12명이 배치되었다.

[승용차]
● 서귀포 →신양 해수욕장 → 섭지코지

[대중교통]
● 제주시에서 성산읍 고성리까지 동회선 시외버스 이용. 직행은 1시간, 완행은 1시간 20분 소요.
고성리에서 신양까지는 완행버스 이용. 5분 소요.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