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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향교대성전 - 조선시대에 각 지방에 세운 문묘와 이에 부속된 학교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남원시 향교동 1512

남원향교 대성전은 지방 기념물 8호로 지정되어 있다. 내삼문은 평삼문으로 되어 있으며, 정면에는 11층의 돌층계가 놓였다. 문은 모두 두 짝의 널문으로 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태극을 그려 놓았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며, 처마는 전면은 겹처마이며, 후면은 홑처마로 되어있다. 기둥은 모두 두리기둥이나 하부가 썩어서 여러 차례에 보강을 하였다. 전열의 기둥은 썩은 부분을 잘라내고 주초 위에 시멘트를 부어서 주초 자체의 높이를 높혔으며, 좌측의 기둥들은 중하부를 잘라 새로운 나무로 보강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주초의 모양은 일정하지 않으며 새로 보강된 것은 8각을 이루고 있다. 양 박공머리에는 방풍판을 달았다. 기둥머리에는 헛점차를 끼우고 출목을 내어 외목도리를 받게 하였다. 기둥의 상부를 관통하는 창방의 끝에는 연꽃 봉우리를 조각 하였으며 살미의 전단은 수설형으로 되었다. 전면의 벽은 널벽이며, 각 칸에는 두짝 열 개의 널문을 달았다. 측면 중앙칸 상부에는 채광을 위한 격자창을 붙였다. 이 건물은 높이 120cm의 화강석 축대 위에 세워졌으며, 각 칸의 전면에는 4단의 돌계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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