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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대전판 - 송자대전판 (宋子大全板)

by 넥스루비 2007. 8. 7.
대전 동구 가양2동 67

조선 후기의 대유학자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 1607∼1689> 선생의 문집<文集>과 연보<年譜> 등을 집성한 송자대전의 판목 11,023판(5,151매)이다. 우암문집의 초판은 숙종 43년(1717)에 민진후<閔鎭厚>가 어명을 받아 교서관<校書館>에서 금속활자로 간행하였다. 그 후 정조 즉위 초에 전서간행<全書刊行>의 어명이 있어 널리 글을 수집하여 이를 옛 책과 합쳐 그 목판본이 정조 11년(1787)에 평안감영에서 책으로 간행되었다. 다만 그 첫권과 연보는 서울의 교정소<校正所>에서 별도로 간행되었으며, 총 215권 102책의 전서<全書>를 완성하여 「송자대전」이라고 이름붙였다. 송자대전판목은 그 후 청주 화양동<華陽洞>에 옮겨 보관하였으며, 순조 19년(1819) 장판각을 짓고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가 쓴 「송자대전판장각<宋子大全板藏閣>」이라는 현판을 걸게 되었다. 그러나 순종 원년(1907) 장판각이 병화<兵火>로 소실되었으며, 23년 후인 1929년 후손과 유림들이 남간정사<南澗精舍>에서 송자대전을 다시 간행하였고, 이때 선생의 9대손인 송병선<宋秉璿>의 송서습유<宋書拾遺> 4책과 속습유<續拾遺> 2책을 아울러 간행하므로서 송자대전은 총 108책에 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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