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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당 - 삼매당 (三梅堂)

by 넥스루비 2007. 8. 7.
대전 동구 가양동 11

삼매당은 조선 선조때 연원도<連元道> 찰방<察訪>을 지낸 박계립<朴繼立 : 1600∼?)이 지은 건물이다. 박계립은 이곳 동구 가양동에서 태어나 관직을 물러난 후 인조 22년(1644) 이곳에 집을 짓고 정원에 매화나무 세 그루를 심었으며, 사방에 정자를 세워 버드나무 다섯그루를 심어서 그 이름을 오류정<五柳亭>이라 하였다. 이리하여 그의 호를 삼매당<三梅堂>이라 하였다. 이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원래는 소제동의 기국정<杞菊亭>과 서로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있었으나, 1930년 하천변이라 침수의 우려가 있어 선생의 9대손 박태흥<朴泰興>이 남간정사의 맞은편 언덕인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삼매당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친필 현판과 팔경시<八景詩>, 여러 문인<文人>들의 시가 조각되어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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