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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강산권 - 전래와 수장의 경위가 소상하게 밝혀져 있다는 점에서 중요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성주군 초전면 문덕리 275

이 작품은 복본 3책이 전래되는 바 이광준< 李光俊 >의 후손가, 이광준< 李光俊>의 3남 민환< 民환 >의 사위 송세빈< 宋世彬 > 후손가, 전래경로는 알 수 없으나 부산의 고서화 수집가 도종현< 都鐘鉉 >씨가에 수장되어 있다. 본서는 금강산< 金剛山 > 유람에 동행했던 이민환< 李民환 >의 사위 송세빈< 宋世彬 >이 입수하여 후손가에 전래된 것으로 유금강산기< 遊金剛山記 >와 이호민< 李好閔 >작 한석봉< 韓石峯 >서의 감상문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의성본과 간혹 문장의 출입이 있는데 서로 보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서를 수장한 추원당< 追遠堂 >은 성주군< 星州郡 > 초전면< 草田面 > 문덕리< 文德里 > 671번지에 있는 야성송씨< 冶城宋氏 > 대종재< 大宗齋 >로서 고려말 경기감사< 京畿監司 > 및 영남지방< 嶺南地方 > 재상어사< 災傷御使 >를 지낸 송구< 宋構 >, 그의 아들 야성군< 冶城君 > 길창< 吉昌 >, 손자 천석< 千석 >선생을 추모하는 연시제를 지내는 곳이다. 본 금강산< 金剛山 > 기행문에는 정확한 연기가 기록되어 있고, 저작자, 필사자, 서화가가 당대의 명인이고, 전래와 수장의 경위가 소상하게 밝혀져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해서체< 楷書體 >에 능한 한석봉< 韓石峯 > 만년의 작품으로 해행< 楷行 >의 수준 높은 품격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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