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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국지 - 경덕왕릉 등 부족국가 흔적 뚜렷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리1,2리

의성군은 삼한시대 부족국가인 조문국이 있었던 곳이다. 185년에 신라에 병합되면서 나라는 사라졌지만 의성 곳곳에는 당시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다.

금성면에 있는 금성산(531m)은 조문국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으로 원뿔 형태를 하고 있는 금성산 정상에는 600평 남짓한 평지가 있다. 이 곳에서 조문국 군사들이 병마훈련을 했다고 전해진다.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서 축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성산성도 세월의 무상함을 실감케 해준다. 산자락에는 경덕왕릉을 비롯한 40여기의 고분이 흩어져 있다. 경덕왕릉은 봉분의 둘레가 74m에 높이가 8m에 달하는 대규모 능으로 조문국의 위세를 엿볼 수 있다. 봉분 앞에는 화강석 비석과 상석이 배치돼 있다.

[대중교통]
●동대구역에서 의성군 금성면 탑리역까지 열차 1일 3회 운행. 탑리 정류장에서 대리리행 완행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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