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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성호국사비 - 고려때 도통사 최영과 조선의 최윤덕이 군사를 훈련시키던 곳

by 넥스루비 2007. 8. 7.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천험의 요새를 이룬 적상산은 고려< 高麗 >때 도통사< 都統使 > 최영< 崔瑩 >과 조선< 朝鮮 >의 체찰사< 體察使 > 최윤덕< 崔潤德 >이 군사를 모아 훈련을 시키던 곳이다. 조정< 朝廷 >에서는 국난을 대비하여 적상산에 축성< 築城 >할 것을 여러차례 논의한 바 있었고 광해군< 光海君 > 2년(1610)에 순안어사< 巡按御使 > 최현< 崔睍 >의 상소< 上疏 >로 부분적인 수축을 하였다. 그후 사고< 史庫 >를 설치하여 『조선왕조실록< 朝鮮王朝實錄 >』과 『왕실족보< 『王室族譜 >』를 봉안하였다. 인조< 仁祖 > 21년(1643) 이조판서< 吏曹判書 > 이식< 李植 >이 왕명을 받고 산성을 둘러보니 산성의 수호가 허술하여 알아본 즉 정축난< 丁丑亂 >시 수군< 水軍 >과 승병< 僧兵 >이 흩어지고 없어 사고< 史庫 > 보존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왕께 상주< 上奏 >하여 사찰 건립과 승군 모집을 허가받아 호국사< 護國寺 >를 창건하였다. 호국사 창건< 創建 > 비용< 費用 >은 전라감사< 全羅監司 > 윤명은< 尹鳴殷 >이 본인의 봉급으로 충당하였고 승려 각명< 覺明 > 등이 일을 맡았으며 현감< 縣監 > 심헌< 沈憲 >이 감독하여 완성하였다. 이에 호국사라고 이름 붙인 것은 삼장법사< 三藏法師 >의 경축기도< 經祝祈禱 >에서 딴 것이며 산의 모양을 따서 속칭 적상산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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