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성북동 산11
성북동 신뜸마을 동북쪽 산중턱에 봉소사<鳳巢寺>라는 절이 있으며, 이곳에 석조보살입상이 있다. 머리는 높은 보관<寶冠>을 쓰고, 천의<天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오른손은 곧게 아래로 내려 뜨리고 손바닥은 앞으로 향하도록 하였다. 왼손은 가슴께로 올리고 있는데 무엇을 잡은 듯하나 마멸이 심하여 알 수 없다. 양손목에는 팔찌를 끼고 있으며, 목에는 주름이나 목걸이가 없고, 귀에는 귀걸이를 길게 내려 드리고 화려한 장엄구를 달았으며 보관<寶冠>의 양옆에는 구멍이 있어 장신구를 매달았던 듯하다. 신체에 비하여 머리가 너무 크고 높은 보관을 쓰고 있어 전체적인 비례가 맞지 않으나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조각수법을 보이고 있다. 이 석조보살입상은 고려시대 이후 충청지방에서 유행한 토속적인 것으로서, 진잠초등학교에 있는 석탑과 함께 유성구 원내동 돌샘골에 있었다고 추정된다. 최근 돌샘골 절터에서 보살입상의 발이 조각된 받침이 발견되어 봉소사로 옮겨진 바 있다.
성북동 신뜸마을 동북쪽 산중턱에 봉소사<鳳巢寺>라는 절이 있으며, 이곳에 석조보살입상이 있다. 머리는 높은 보관<寶冠>을 쓰고, 천의<天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오른손은 곧게 아래로 내려 뜨리고 손바닥은 앞으로 향하도록 하였다. 왼손은 가슴께로 올리고 있는데 무엇을 잡은 듯하나 마멸이 심하여 알 수 없다. 양손목에는 팔찌를 끼고 있으며, 목에는 주름이나 목걸이가 없고, 귀에는 귀걸이를 길게 내려 드리고 화려한 장엄구를 달았으며 보관<寶冠>의 양옆에는 구멍이 있어 장신구를 매달았던 듯하다. 신체에 비하여 머리가 너무 크고 높은 보관을 쓰고 있어 전체적인 비례가 맞지 않으나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조각수법을 보이고 있다. 이 석조보살입상은 고려시대 이후 충청지방에서 유행한 토속적인 것으로서, 진잠초등학교에 있는 석탑과 함께 유성구 원내동 돌샘골에 있었다고 추정된다. 최근 돌샘골 절터에서 보살입상의 발이 조각된 받침이 발견되어 봉소사로 옮겨진 바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