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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의묘 - 김반의묘 (金槃의墓)

by 넥스루비 2007. 8. 7.
대전 유성구 전민동 산18-1

이곳은 조선시대에 정민역<貞民驛>이 설치되어 있던 지역이다. 이 일대를 나라에서 사패지<賜牌地>로 하사받아 광산김씨<光山金氏>가문의 묘역이 되었다. 김반<金槃, 1580∼1640>은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아들이며, 신독재<愼獨齋> 김집<金潗>의 아우이다. 자는 사일<士逸>이고 호는 허주<虛舟>이다. 사마시에 합격되어 성균관 유생이 되었으나 계축옥사<癸丑獄事>가 일어나자 벼슬길을 단념하고 낙향, 은거했다가 인조반정 후에 이괄<李适>이 난을 일으킴에 인조대왕을 공주에 호종<扈從>했다. 왕이 공주에 있을 때 정시문과<庭試文科>에 급제한 후 여러 호직을 거쳐 대사간에 이르렀고 병자호란때 왕을 호종한 후 대사헌을 지내고 이조참판으로 세상을 떠났다. 영의정에 추증<追贈>되었다. 이 묘역에는 부인의 묘 2기와 장자 익렬<益烈> 셋째 아들 익겸<益兼>, 손자 만준<萬埈>의 묘와 두 정려문<旌閭門>이 있어 그 일가의 묘역을 이루었으며, 충신 열녀의 유적으로 정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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