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천사부리소나무 -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벼루속에 솔씨를 가져와서 심어...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예천군 용문면 사부리 817

이 나무는 소나무 품종의 일종인데, 통행에 지장이 있던 뒤쪽 몇 가지가 잘려 균형을 다소 잃었을 뿐 겉모양은 공중에 낙하산을 펼쳐 놓은 듯 하다. 나무 높이는 8미터이며, 수형은 반송<盤松>의 형태이나 가지의 뻗은 각도가 반송은 예각인데 비해 이 나무는 거의 직각형인 특이한 형태로서 소나무와 반송의 중간계통의 변종으로 보여진다. 임진왜란<壬辰倭亂>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이 벼루속에 솔씨를 가져와서 심었다는 전설의 이 나무는 매년 정월 대보름 날에 동제<洞祭>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을 빌던 당목<堂木>으로 보호되고 있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