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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구읍성 - 성황산의 정상에 있었던 옛날의 고부군의 고을터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정읍시 고부면 고부리 산1-1

이 읍성은 성황산의 정상에 있었던 옛날의 고부군의 고을터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이다. 성안에서 발견되는 각종 그릇과 기와조각으로 미루어 보아서는 삼국시대< 三國時代 > 백제< 百濟 >가 이미 성을 쌓았을 가능성이 높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읍성(邑城)은 석축(石築)으로 둘레가 2,639척, 높이가 13척, 우물이 3개가 있었다. 『영주읍지(瀛州邑誌)』에 의하면 영조 41년(1765년)에 읍성은 현 고부초등학교가 있는 자리로 옮겼으며, 고부군의 고을터는 수차례에 걸쳐 옮겨졌다. 고려시대의 영주는 현 고부면 입석리로서 안남도호부를 두었다가 현종 10년(1019년)에 다시 지명을 고부로 하고, 고을터를 성황산으로 옮긴 것이다.
읍성은 남문지(南門址)에 우물이 하나 있고,북동쪽 그리고 북쪽에 우물이 하나씩 세 개가 있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성벽의 돌은 모두 석재로 쓰여 자취를 감추고, 토루(土壘)의 흔적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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