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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월정 관광지 - 물 위에 비친 달을 희롱한다는 농월정~ 물빛에 어리는 달을 벗 삼아...

by 넥스루비 2016. 11. 24.

경남 함양 화림동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화림동에서도 그 으뜸은 농월정. 농월정은 물 위에 비친 달을 희롱한다는 뜻에서 나온 이름으로 달을 벗 삼아 풍류를 즐겼던 선비들의 사상이 엿보인다.

농월정

농월정 양쪽 산기슭으로 노송이 우거져 있고 수양버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농월정의 맑디 맑은 물은 해발 1,580M의 덕유산에서 시작된 금천이다. 금천은 서상, 서하를 지나 농월정에 이르러 아름다운 물결을 만들어냈다. 이 곳에는 월연암이라고 부르는 마당같이 넓은 너럭바위가 하나 있다. 이 반석 위로 물이 흐르고, 흐르는 물 위로 밤 달이 비친다.

남강

농월정은 이 운치를 지긋이 바라볼 수 있는 목 좋은 곳에 자리잡았다. 월연암에는 지족당 박명부 선생이 쓴 '지족당이 지팡이를 짚고 노닐던 곳'이라는 뜻을 담은 한자가 새겨져 있다.

농월정을 휘감아 도는 화림계곡 주변으로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등 정자가 3곳 더 있다. 황석산, 괘관산, 덕유산 등의 명산과 창인관광농원, 덕유교육원이 있다. 농월정을 중심으로 지난 93년부터 관광편의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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