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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관 - 조선 중기의 지방관아의 건축양식연구에 귀중한 자료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청원군 문의면 문산리 산 6-1

이 건물< 建物 >은 조선< 朝鮮 > 현종< 顯宗 > 7년(1666)에 세워진 문의현< 文義縣 >의 관아< 官衙 > 또는 객사< 客舍 >라고 여겨진다. 건물구조< 建物構造 >는 목조 기와집으로 정면 10칸 측면 3칸의 고주< 高柱 >집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집 본 건물의 양쪽에 정면 3칸 측면 3칸 및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집 한끝을 개조< 改造 >하여 붙였는데 중앙건물과 양쪽 건물 사이에 협간이 있고, 그 부재< 部材 >나 수법< 手法 >으로 보아 건축연대< 建築年代 >에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건축은 전주객사< 全州客舍 >에서 그 유례를 볼 수 있어, 이 건물도 문의현의 관아< 官衙 >라기보다는 객사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지붕의 암막새에 연대가 양각< 陽刻 >된 명문< 銘文 >으로 보아 영조< 英祖 > 4년(1728)에 중수< 重修 >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은 조선< 朝鮮 > 중기< 中期 >의 지방관아< 地方官衙 >의 건축양식연구< 建築樣式硏究 >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데, 대청댐 수몰지역이므로 1979년에 이곳 문의면 소재지로 이건< 移建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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