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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장 :: 전통있는 여관 하와이장

by 넥스루비 2007. 4. 22.
- 여관: 하와이장
- Address: 광주 동구 대인동 315-19번지
이 집은 지금은 작고한 선친이 50대부터 식당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45년 동안, 2대째 대물림을 하고 있는 전통있는 노포이다.
처음에는 곰탕집으로부터 시작하여 자리와 상호를 바꿔가며 영업을 해 왔으나, 한번도 쇠고기를 떠난일은 없었다고 한다. 형제가 넷이 있다는데, 모두 상호를 달리하여 같은 유형의 영업을 하고 있으며, 한국회관의 상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은 둘째 아들인 이집 뿐이라고 한다.
어찌됐든 이 집이 생고기를 개발하여 전국적으로 유행을 시킨 집이며, 그런지 18년이 된다고 한다. 생고기를 개발한 동기는 지극히 간단하다고 한다.
전남매일신문의 사장을 지냈고, 광주출신 국회의원이며, 민정당총재 비서실장 재직 중, 대통령을 수행했다가 아웅산사건으로 희생된 신상우선생은 대단한 식도락가였다. 그는 육회를 매우 좋아했었는데, 언젠가 양념한 육회 대신, 치맛살 부위의 생고기를 그대로 가져오라 했다 한다. 그 생고기를 그저 기름 소금에 찍어 먹었다고 한다. 그 고기가 어찌나 부드럽고 맛이 고소한지 주인측에서도 깜짝놀랐다고 한다.
이후, 정식 식단으로 생고기를 내놓게 되었고, 차츰 인기품목이 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 집은 본점 답게 당일에 잡은 등심에서도 최고 육질에 속하는 치맛살고기만을 쓰고 있으며, 당일에 소화하지 못하고 남은 경우가 있으면 육횟감 이나 비빔밥에 쓰지만, 그런 경우란 거의 없다고 한다.(2백g 1만3천원) 구이용으로 내놓은 꽃등심, 육회비빔밥도 유명하다.
곁들여 내놓는 전라도 명물, 토하젓이며 갓김치 맛도 뛰어나다.



[승용차]
광주 금남로5가 신탁은행 건너편 20m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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