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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호반 - 철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곳

by 넥스루비 2007. 8. 7.
경천호반은 문경8경의 하나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경천호는 낙동강 지류인 금천을 막아서 만든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다. 광활하면서 물이 맑고 수심도 깊다. 빙어, 향어, 금천 등 갖가지 어종은 낚시꾼들의 구미를 끈다. 초보 낚시꾼도 월척 붕어를 쉽게 낚을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하다.

경천호반은 철마다 사람을 유혹한다. 봄에는 흐드러진 벚꽃이 꽃비를 뿌린다. 여름에는 신나는 윈드서핑, 제트스키가 있다. 수상스키어가 호수 물살을 가르며 달리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의 더위까지 말끔히 씻어낸다.
가을의 정취는 또 어떤가.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호숫가에 서 있으면 세상 한켠과 비켜 서 있는 느낌이다. 경천호의 겨울은 한적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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