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용담향교대성전 - 고려 초에 설립되고 현령 최자비에 의하여 중건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진안군 용담면 옥거리 358

본시 용담 향교는 용담면 옥거리 358번지 용담면 소재지 북쪽, 용담 초등학교와 용담 중학교 뒤,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350여m 되는 용강산(450여m) 남쪽 기슭의 비탈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17호로 지정(1984. 12. 10)되어 있다가 용담댐수몰로 인하여 동향면 대량리에서 능금리로 가는 도로 왼쪽 언덕 지금의 자리로 1998년 12월 25일 이건 완공하였다. 용담 향교는 고려 초에 설립되고 공양왕 3년(1391)에 현령 최자비에 의하여 중건되었다. 그리고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불타고 남은 건물을 그 이듬해에 박지술이 동쪽으로 약간 옮겨 지었고 인조 11년(1633)에 현령 오전이 이전 전의 자리에 중건하였다. 그 뒤 현종 5년(1664)에 현령 홍석이 개축하였고 그 건물은 일제시대에도 유지 되었으나 1950년에는 낡아서 무너지게 되었으므로 박병식의 주선으로 보수했으며 1974년에는 대성전의 기와를 갈고 동, 서재를 보수하였다.
대성전은 자연석의 덤벙 주초에 도리 기둥, 주심포에 외목도리와 내목도리를 갖춘 맛배 지붕의 건물로서 전면 3칸,. 측면 3칸, 좌측은 2칸으로 분리되었으며, 앞쪽의(측면) 1칸은 마루, 뒤의 2칸은 방으로 되어 있다. 대성전 서쪽에 있는 제기고는 정면 1칸 측면 2칸(전퇴) 맛배 지붕의 건물이고 앞쪽의 내삼문은 3칸의 솟을 대문이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