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관촉동 215
이 불상은 원래 고려 때의 거찰이었던 대정운사에 봉안되었던 불상으로, 사찰이 불타버린 후 밭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근래 이곳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현재 광배< 光背 >는 없어지고 사각대좌< 四角臺座 > 위에 불신< 佛身 >만이 서 있는데 신체에 비해 머리부분이 유난히 크게 강조되었다. 머리 윗부분은 마치 관을 쓴 듯 높에 솟아 있고, 그 위에 다시 크고 높은 육계< 肉 >가 표현되었는데, 이러한 것은 은진 관촉사 미륵보살입상< 彌勒菩薩立像 >이나 대조사< 大鳥寺 > 석불입상< 石佛立像 > 등 머리에 높은 관을 쓰고 있는 고려시대< 高麗時代 > 불상 등과 같은 특징을 보여 준다. 사각형에 가까운 넓적한 얼굴은 양감< 量感 >이 풍부하여 비대한 느낌도 주지만, 박력감도 느끼게 한다. 작달막하면서 비만하고 사각형의 모습이면서 평판적인 체구는 얼굴과 함께 시대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두 손을 가슴에 모아 지권인< 智拳印 >을 짓는 수인< 手印 >과 두 다리로 나누어진 옷주름이 구불구불한 선묘< 線描 >도 이 불상의 독특한 면모라 하겠다.
이 불상은 원래 고려 때의 거찰이었던 대정운사에 봉안되었던 불상으로, 사찰이 불타버린 후 밭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근래 이곳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현재 광배< 光背 >는 없어지고 사각대좌< 四角臺座 > 위에 불신< 佛身 >만이 서 있는데 신체에 비해 머리부분이 유난히 크게 강조되었다. 머리 윗부분은 마치 관을 쓴 듯 높에 솟아 있고, 그 위에 다시 크고 높은 육계< 肉 >가 표현되었는데, 이러한 것은 은진 관촉사 미륵보살입상< 彌勒菩薩立像 >이나 대조사< 大鳥寺 > 석불입상< 石佛立像 > 등 머리에 높은 관을 쓰고 있는 고려시대< 高麗時代 > 불상 등과 같은 특징을 보여 준다. 사각형에 가까운 넓적한 얼굴은 양감< 量感 >이 풍부하여 비대한 느낌도 주지만, 박력감도 느끼게 한다. 작달막하면서 비만하고 사각형의 모습이면서 평판적인 체구는 얼굴과 함께 시대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두 손을 가슴에 모아 지권인< 智拳印 >을 짓는 수인< 手印 >과 두 다리로 나누어진 옷주름이 구불구불한 선묘< 線描 >도 이 불상의 독특한 면모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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