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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 - TV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

by 넥스루비 2007. 12. 24.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통통배와 갈매기 그리고 복사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처럼 정겨운 풍경의 강구항....

모방송사의 TV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로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영덕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영덕대게이다. 불그스레한 복사꽃이 흐드르지게 피는 4월, 강구항에 한가롭게 노니는 갈매기 그리고 뱃고동 소리와 영덕대게.....

통통배들만 오가던 작은 포구를 대규모 어항으로 격상시킨 주역이 바로 영덕대게이다. 4월이면 영덕대게가 제철을 맞는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과 휴일에는 미식가들로 장사진을 친다. 항구를 따라 들어가면 다리어귀에서부터 거리 좌우로 늘어선 80여군데의 식당에서 대게를 찧는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게 삶는 냄새가 모습이 입맛을 돋군다.

영덕대게는 알래스카와 동해안 영덕 앞바다에서만 잡히는 희귀종이다. 껍질이 얇아 먹기도 쉽고 꽉꽉 들어찬 속살은 담백하다.
영덕대게의 맛을 못잊는 미식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진짜 영덕대게를 맛보기는 쉽지 않다. '진짜'는 너무 비싸 사먹기가 어렵다. 4인 기준으로 7만원선 정도. 대신 가격이 싼 '붉은 대게' 즉 홍게가 대용으로 팔리고 있다.

또한 오징어와 도다리 같은 활어도 즐길 수 있다.

강구항에서 '별미'를 맛본뒤 7번 국도를 타고 해선을 끼고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7번 국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운치있는 드라이브코스이다. 이 코스외에도 영덕읍에서 안동방향으로 청송군이 시작되는 지점까지의 드라이브코스가 있는데 4월 10 전후의 코스로 에 특히 권할만하다. 불그스레한 복사꽃이 온통 도로 좌우로 펼쳐져 있는데 꼭 한 번 들러보길 바란다.

강구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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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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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DSD9102 by Visionstyler Pres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경북 영덕대게
경북 영덕대게 by toughkidc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승용차]
●포항 - 동해안 7번 국도 - 강구항

[대중교통]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구항행 직행버스 이용. 15분 간격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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