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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제, 여수거북선축제 - 거북선 그리고 우리의 바다 - 세계 속의 '관광 여수'를 향한 축제

by 넥스루비 2012. 8. 9.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호국문화축제인 진남제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전란이었던 , 조선·일본·명나라 3국이 치열하게 싸웠던 국제전이었다. 그때 가장 큰 역할을 한 곳이 전라좌도수군절도영(약칭:전라좌수영)본영이 있었던 지금의 전라남도 여수시였고, 그 때의 주력은 전라좌수영 함대였다.

이 역할로 전라도가 보존되었고 조선은 국력을 회복하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그때의 상황을 이순신장군은 (선조 26년) 사헌부 지평현덕승에게 보낸 서한문속에 이렇게 남겼다.

『즈윽이 생각하건데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라.
만일 호남이 없으면 그대로 나라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竊想湖南國家之保障 若無湖南是無國家)

진남제행사의 목적은, 그 당시 용감하게 싸워 전세계 해전사상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지금의 전남동부지역인 오관오포(五官五浦) 영민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향토의식의 앙양과 향토예술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라좌수영은 조선 성종 10년(1479년)에 설치되었고, 그때의 사령부 건물인 진해루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중이던 정유재란때 왜적에 의해 불타 버리고 선조 32년(1599년) 기해년 12월에 삼도수군통계사겸 전라좌수사인 이시언 장군께서 진해루터에 우리나라 단일 목조건물 중 최대규모인 진남관(보물 제324호)을 세웠다.

진남제의 어원은 '진남관(보물 제324호)' 이란 건물에서 나왔으며, 진남(鎭南)이란 "남쪽을 진압하라" 또는 "왜적선을 침몰시켜라"하는 뜻이 강한데 임금님이 계시는 도성에서 바라보면 남쪽이 일본이기 때문이다.

진남제를 매년 5월 4일 개최하는 이유는?

1592년 임진년에 왜적이 16만 대병으로 부산성을 침범하여 개전 20일만에 도성이 함락되고, 조정은 평안도 의주로 몽진을 하게 되었다. 국토의 대부분이 초토화 되었고, 국권이 명멸지경(明滅之境)에 이르게 되었을 때, 이곳 전라좌수영 함대는 이순신 장군과 이 지역 영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세계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창제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1592년 5월 4일 첫 출전하여 작전지역인 전라좌도쪽을 넘어 구국의 영남 부원출격(赴援出擊)을 단행하여, 11번의 해전에서 크게 승리함으로서 임진왜란의 일대 승리를 잡게되었다.

진남제를 매년 5월 4일 개최하는 이유는 위의 첫 출전일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며, 5월 3일 전야제,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5일간 호국, 민속, 특별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오관오포(五官五浦)란?

● 전라좌수영 본영(전라좌도수군절도사) : 여수시
● 오관(五官)
순천도호부(도호부사) : 순천시
보성군(군수) : 보성군
낙안군(군수) : 순천시(통합전 승주군)
흥양현(현감) : 고흥군
광양현(현감) : 광양군

● 오포(五浦)
방답진(수군첨절제사) :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사도진(수군첨절제사) : 고흥군 점암면 금사리
여도진(만호) : 고흥군 점암면 여호리
녹도진(만호) :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발포진(만호) : 고흥군 도화면 내발리

■ 홈페이지 http://www.jinnam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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