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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묘명천자총통 - 현존 화포 가운데서 가장 확실한 최고(最古)의 유물

by 넥스루비 2007. 8. 7.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박물관 103

한국 현존 화포(火砲) 중 가장 확실한 최고(最古)의 유물. '천(天)'자는 천자문(千字文)의 첫자로 제작순위를 표시하는 기호이다. 천자 총통(銃筒)을 언제부터 만들기 시작하였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태종(太宗) 때의 총통에 이미 지(地)자와 현(玄)자가 사용되었으며, 천자의 예는 세종(世宗) 7년 1월(1425)에 전라감사(全羅監司)가 천자철탄자(天字鐵彈子)를 제작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 총통에는 다음과 같은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다. 가정을묘시월 천 사백구십삼근 십량 장 양내료동(嘉靖乙卯十月 天 四百九十三斤 十兩 匠 梁內了同)이 명문으로 조선 명종(明宗) 10년(1555)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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