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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 최서남단에 있는 아름다운 섬

by 넥스루비 2007. 8. 7.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절해 고도이다. 워낙 아름다운 풍치로 가가도(嘉佳島)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사람이 살만한 섬이라는 의미인 가거도(可居島)로 불리게 됐다. 일제 때는 소흑산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홍도가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풍긴다면 가거도는 남성적인 대범함과 웅장함이 있는 섬이다.
가거도는 여덟가지 빼어난 경치로 유명하다. 제1경은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산인 가거도의 독실산(639m) 정상에서 보는 풍치이다. 안개가 끼이면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정도로 그 풍치가 절경이다.
제2경은 회룡산과 장군바위의 비경. 제3경은 돛바위와 기둥바위다. 제4경은 섬등병풍바위와 망부석. 제5경은 구절골짜기의 살구꽃. 제6경은 일출과 망향방위. 제7경은 남문과 고랫여. 제8경은 국흘도와 칼바위이다.
이 섬에는 대리 항리 대풍리 등 3개 마을이 있다. 전국 후박나무 약초의 생산량의 70% 가량이 이 섬에서 나올 정도로 약초 재배지로 유명하다. 도라지, 창출, 방풍 등 희귀약초도 자생한다.
대엽난을 비롯 콩난, 새우난, 춘난 등도 자생한다. 뿔쇠오리, 바다제비, 슴새의 번식지(천년기념물 제341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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